강진읍 황씨 부부“밝고 명랑한 아이로 자라길”

새해 첫 아기는 강진군청 해양산림과에서 근무하는 황현진, 주정강씨 부부(가운데 두명)의 셋째 아들이었다. 강진원 군수의 부인 최해진 여사(제일 우측)와 송나윤 강진군 보건소장(사진 제일 왼쪽)이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난 병원을 방문해 축하해 주고 있다.
“축하합니다” 무술년 황금 개의 해 1월 1일, 새벽 벽두부터 강진군 첫번째 아기가 태어나 경사가 났다. 인구절벽 시대에 ‘귀한 보물’들이 새해 첫날부터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며 2018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의 성공을 미리 예감한 좋은 징조다.

군청 해양산림과에 근무하는 황현진, 주정강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셋째 아들로서, 3.58kg의 건강한 남자아이다. 새해 첫 아기 엄마인 주정강씨(35·강진읍)는 출산의 고통은 잊은 채 “1월 1일에 태어난만큼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7세, 4세 된 형제를 두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진원 군수는 “60년 만에 맞는 황금 개의 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주가 많고 영특해 우리사회의 가장 중요한 곳에 쓰일 재목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은 산모를 배려해 강진원 군수를 대신해서 부인 최해진 여사가 부부를 방문하여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강 군수의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같은 날 최정선, 박연정 부부 사이에서도 3.16kg의 어여쁜 여자 아기가 탄생했다. 이미 부부 슬하엔 8살, 6살, 쌍둥이 4살짜리 아들 4명이 있다. 이번 출산으로 4남 1녀 대가족이 됐다.

군은 출산가정에 대해 신생아양육지원금, 출산준비금, 신생아건강보험 가입, 출산용품, 초음파검진 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 및 기저귀지원, 올해 신규시책으로 기형아검진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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