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 가져

지난 12일 강진군시각장애인협회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협회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협회가 설립 된 지 27년이 지나 건물 및 시설 노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다. 내부 창호와 석면 천정 및 전등교체, 조리실 증축 등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11월 완료했다.

또 시각 장애인들의 중식 해결을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부족한 주방 기구용품 신청을 추가로 지원받아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진군시각장애인협회는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에게 차량운행을 통해 외출 보조, 기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 6천500여명의 장애인들의 손과 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정진 지회장은 “이번 복지관 리모델링으로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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