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2명으로 마을노인회 구성… 운영비, 부식비 등 지원
간단한 현판식이 끝난 후에는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달빛한옥마을은 귀촌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로 마을내 모든 주택들이 한옥으로 이뤄져 있어 관광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본래 마을내에 노인회가 조직돼 있지 않았으나 지난 2월 62명의 마을주민중에서 남자 4명, 여자 8명으로 노인회가 구성됐다. 노인회장에는 김종철, 노인회 총무는 곽채정씨가 맡는다.
이렇게 마을의 노인회가 구성되면서 마을주민들이 대소사를 결정하는 마을회관이 경로당을 겸하게 되면서 이번에 현판식이 진행된 것이다.
강진달빛한옥마을 노인회는 경로당 운영비와 급식에 사용할 양곡과 부식비, 김치냉장고 등을 지원받게 됐다.
김종철 강진달빛한옥마을 노인회장은 “현판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화목하게 발전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김영성 이장님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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