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향우 아너 소사이어티 기탁금, 주민숙원사업 해결

도암면 경로식당 저온저장고의 모습.
강진군이 운영하고 있는 무료 경로식당 6개소에 저온저장고 설치돼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군동·칠량·마량·도암·신전·작천면의 경로식당에 저온저장고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3월 강진군 작천면 토동출신으로 서울에서 벤처기업인 ㈜한성유엘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경수 향우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총 1억원의 약정 기부금 중 올해 1차분으로 3천만원을 납부하면서 경로식당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게 됐다.

강진군노인회 박종득 회장은 “경로식당에 필요한 식자재를 냉장고에 보관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강진군의 노력과 이경수 향우의 배려로 저온저장고를 내년까지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며 감사 인사도 함께 전했다. 나머지 6곳의 경로식당은 내년 초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시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경수 향우는 전남 52호이자 강진군에서는 1호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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