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참석, 이틀동안 설악산 산행, 국립산악박물관 방문

지난 2일 강진군 산악연맹 회원들이 설악산으로 친선등산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강진군산악연맹(회장 김상은) 가맹단체회원 50여명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설악산 산행과 국립산악박물관 등 명소를 다녀왔다.

지난 1일 밤 12시 강진군청을 출발, 강원도 원주을 거쳐 다음날 오전 7시경 설악동에 도착했다.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군에 걸쳐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다. 그리고,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등산은 설악동에서 시작하여 명승 제100호인 울산바위 다녀와 점심 먹었으며, 45년만에 개방한 명승 제96호인 토왕성폭포를 왕복후 화진포로 이동, 이승만 초대 대통령·김일성 별장과 화진포생태관을 관람하였다.

3일은 속초 영랑호를 시작으로, 국립산악박물관에서 고산체험과 암벽체험, 전시관을 두루 관람했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을 홍보했다.

특히, 영랑호 방문배경은 강진이 낳은 시인 김윤식 선생께서 ‘영랑호의 빼어난 비경에 반해 본인의 호(號)를 영랑으로 정했다’는 기록이 있어 강진사람이기에 방문했다고 한다.

김상은 회장은 “가맹단체회원 상호간의 마음벽을 허물고자 추진했으며 가입하지 못한 강진군 산악인들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하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산악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하였다.

지난 2월 강진군산악회, 금릉산악회, 신전주작산악회, 보은산악회등 4개 산악회원 205명으로 발족한 강진군산악연맹은 9월 불갑산 전남도지사 등산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