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진행중인 강진만패류감소 원인을 찾기 위한 용역업체 선정에서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평가위원 모집이 지난 30일까지 차질없이 마무리되면서 후속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최종 평가위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들이 추천을 받은 21명의 평가위원들 중에서 7명을 추첨형태로 선발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명의 예비위원들까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7명의 평가위원들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3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제안서를 꼼꼼히 검토해 최종 입찰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21명의 평가위원을 추천받는 데 한달정도 시간이 소요됐지만 오는 7일 최종적으로 강진만 패류감소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업체가 선정된다.

최종 조사업체 선정 이후에는 계약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내년초부터 약 22개월동안 과업지시서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하게 되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에 따라 후속절차가 이뤄진다. 내년초부터 그동안 수년간의 시일을 끌어왔던 강진만 패류감소 원인을 찾는 조사가 시작되면서 지역 어민들도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군관계자는 “차질없이 평가위원 모집 절차가 마무리돼 다행이고 앞으로 입찰업체 선정되는 데로 후속 행정절차도 빠른 시일내에 진행해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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