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명 방문, 23억원 수익… 전년대비 10% 증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지난해 방문객과 매출기록을 갱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1일 개장해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청자축제 기간 등 모두 44회 운영했다.

매출액은 23억원, 방문객은 27만명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매출액은 5천200만원, 방문객은 6천명 가량이었다. 지난해는 44회 운영해 매출액 20억원, 방문객 24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매출, 방문객이 각각 8%, 10% 이상 증가했다.

면전체 음식점과 상가, 숙박업소 등도 매출이 10% 정도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황금연휴였던 10월초에는 마량까지 가는 국도 23호선이 강진읍부터 차량이 정체되는 등 강진읍권까지 지역경제 효과가 나타나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이다.

이같은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제철 수산물 활용 할인행사 및 이벤트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유명 요리사 초청 수산물 음식 시식회, 이색 이벤트 등 놀토수산시장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군관계자는 “2017 강진 방문의 해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 강진 K-POP 콘서트,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등이 성공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심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군민 소득과 연계해 미래 강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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