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평가 4년연속 상위권, 종합청렴도 2등급

강진군의 청렴 기상도는 매우 맑음이었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상위권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전남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인 곳이 없어 전남도내에서 강진군이 가장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4년 연속 ‘탑 5’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대민업무 대응과 과정에서 평가되는 외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아 군민들로부터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평가는 올해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원 군수의 선도적인 현장 소통행정과 군민들의 자발적이고도 희생적인 친절, 청결, 신뢰 마인드가 정착돼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전국 573개 공공기관에 대해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외부청렴도를 반영해 산출됐다. 강진군은 종합청렴도에서 7.77점을 기록해 전남 군단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남 군단위에서 5위를 차지, 한 계단 올랐다. 전국 군 단위 평균 청렴도지수 7.54점보다 0.23점이 높아 상위권을 유지했다.
 
강진군의 최근 4년간 종합청렴도를 보면 지난 2014년 2등급, 2015년 3등급, 2016년 2등급 등 청렴도에 관해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이는 강진군의 소속 공직자의 청렴의식 강화 및 부패위험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운영해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이다.

군은 800여 전 공직자의 청렴서약서 제출과 청렴소통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주 1회 청렴 아침방송, 청렴 알리미 문자 발송, 민원실 및 읍·면에 청렴 엽서 제작·비치, 입찰 공고때 공직부조리 신고안내 등을 추진했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원처리 공무원 친절교육을 분기별 1회 가졌고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실무자를 대상으로 관련내용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주요 테마별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근무 5년이하 직원들과 함께 자유로운 토론 방식의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한 ‘청렴 소통과 공감의 날’을 지정해 운영했다. 기존 청렴교육이 기술적인 가이드만을 제시한 것에서 벗어나 노래, 영화, 문학 등 인문학적 재미를 가미한 청렴 락 콘서트로 감성과 소통의 새로운 청렴교육을 진행하는 등 공직자 스스로 청렴 강진을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내부청렴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결과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이 함께하는 청렴의 고장으로 청렴브랜드인 다산청렴공직관 청렴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등 청렴 인재 공무원 양성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목민관의 자세를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을 만들어 청렴 1등 강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청렴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와 MOU 체결 후 다산기념관에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 체험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등 3개 과정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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