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정문서 시작, 강진읍 주요시가지 4㎞ 돌아

지난 21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순천을 거쳐 강진에 도착해 읍시가지 일원을 돌며 불을 밝혔다. 사진은 강진읍 금호상가 앞 도로에서 성화 봉송 주자들이 재밌는 표정을 지으며 지역주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화 봉송이 강진군에 도착해 읍시가지 일원을 돌며 불을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봉송이 순천시에 이어 지난 21일 오전 강진군에 성화가 도착했다.

성화가 도착하기 전 강진읍 주요 시가지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풍악이 울려 퍼졌다. 이어 오전 9시 군청 정문에서 강진원 군수와 강진군체육회 김정식 상임부회장이 함께 성화를 이어받았다.

성화 봉송은 전국에서 성화 봉송과 관련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청자를 포함해 강진군을 대표하는 군민 등 총 20명이 성화를 들고 강진군 주요 시가지를 뛰었다. 군청 정문에서 출발해 건우아파트, 중앙초등학교, 중앙로, 오감통, 터미널, 경찰서 등 약 4㎞ 정도 되는 구간을 1명당 200m씩 올림픽 성화를 들고 강진군 곳곳을 밝혔다.

지난 21일 군청앞에서 강진원 군수와 김정식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성화를 들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은 약 1시간 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인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박종득회장이 강진경찰서 정문까지 운송했다.

강진원 군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강진군에서 이루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른 시간 교통통제 등에 따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전 세계적인 축제임을 감안해 군민들의 이해와 함께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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