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비 10억원 상정,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 설득

강진군이 내년도 현안사업인 도암 만덕리에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사업 예산 확보에 나섰다.

안병옥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수차례 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벌이는 등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국민권익위원회 박경호 부위원장, 권태성 기획조정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기본 취지를 설명하고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주홍 의원은 국회에서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로서 정부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현재 국립 다산 국민연수원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 예산 심의자료를 상정해 놓은 상태다.

황 의원은 “신규사업은 그 액수가 10억이지만 총 사업비 350억원이 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비를 상정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군수를 포함한 군청 관련부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21일 국회를 찾아, 김수홍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들을 만나 국가예산 확보 대응방안과 강진군의 주요현안 사업인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 사업들을 국회 예산심사단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국회 예산 심사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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