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장성, 완도 등 우수문화원 표창… 지역 문화발전 다짐

지난 3일 전남문화원의날에서 황호용 연합회장이 윤창근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축하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문화원연합회(회장 황호용)가 지난 3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진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 곽영체 윤도현 도의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전남도내 22개시군의 문화원 원장을 비롯 1천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시작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전남어르신문화프로그램 성과발표 공연이 이어졌다. 무안문화원의 풍물패공연, 광양문화원의 시니어기악단, 영암문화원의 기찬시니어 예술단 등 8개 단체의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황호용 연합회장의 기념사 등 인사말이 이어졌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정순수 전남 관광문화체육국장과 박노회‧윤창근 전남문화원연합회 고문, 신안문화원 정명화 여성위원장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또 광양문화원이 전남도지사상, 장성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완도문화원은 전남문화원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을 비롯한 15명이 유공 지방문화원상을 수상했다.

행사가 진행된 아트홀앞 광장에는 전남어르신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작품들의 전시와 8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남문화원연합회는 지난 1962년 창립해 전통문화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남도 문화의 계승 발전과 도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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