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관사거리, 광주은행 부근 등 불법주차 감소

무인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이 시작되면서 혼잡했던 대흥관 사거리 부근에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사라졌다.
최근 읍내 주요 도로중 4곳에 무인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이 시작됐다. 단속이 시작되면서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눈에 띄고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이다.

단속이 시작된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난 7일 오후 12시. 세무서로 향하는 대흥관 사거리 주변에는 간간히 주차돼 있는 2~3대의 차량을 제외하곤 한적한 모습이었다. 본래 이 도로는 일방통행로였던 것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게 바뀌면서 불법주정차 구역이 됐다.

하지만 양방향 통행이후에도 비좁은 도로 양쪽에 불법주차된 차들이 많아 항상 차량들의 통행이 어려운 곳이었다. 특히 점심시간 무렵이면 식당가 주변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 복잡했으나 무인카메라 단속 이후에는 눈에 띄게 차량이 줄었다.

이곳뿐만 아니라 터미널로타리 부근의 경우에도 중앙선 부근에 차선규제봉을 철거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정차하는 차량들은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차선규제봉 설치 이전에는 터미널 주변 병원과 약국 주변에 주차된 차들에 통행이 복잡했으나 최근에는 2~3대의 차량들만 보일뿐 한적한 모습이었다.

광주은행 부근 도로도 불법주정차가 심각한 지역이지만 단속이후 강진농협 주변을 제외한 광주은행 주변에는 차량들이 거의 없어 소통이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무인카메라 단속외에도 차량을 활용한 단속도 계속 이어지면서 불법주정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무인카메라 단속이 시작된 이후 일부 단속구간에는 불법주정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단속구간이 아닌 곳들로 차량들이 몰리면서 다른 곳의 교통이 혼잡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강진읍의 한 주민은 “강진읍에서 가장 복잡했던 곳들이 최근 불법주정차 무인카메라 단속이 시작된 이후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터미널 부근과 강진농협 본점 부근 등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한데 주차공간도 마련해주면서 단속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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