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전, 송편, 소고기 주물럭 등 음식 나눔
스스로 차례음식을 장만하지 못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강진푸드봉사회, 강진읍생활개선회, 도암농가주부모임, 군동면적십자봉사회 등 5개 단체 7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생업에 바쁜 일상이지만 봉사자들은 강진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명태전, 송편, 소고기 주물럭, 도라지나물, 식혜를 이틀동안 정성껏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례음식은 군 희망복지지원단, 읍·면사무소에서 추천한 120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차례음식을 전달받은 군동면 최 모 어르신는 “자식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생활에 늘 외롭고 쓸쓸한데 딸 같은 봉사자들이 음식도 가져오고 말동무도 되어주니 고맙다”며 “올해 추석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음식 장만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자원봉사자 분들이 정성으로 만든 따뜻한 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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