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6천여명 방문, 축제장에서 3천500여만원 소득 올려

제3회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작천면 축산연구소 및 죽현친환경농업단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장에는 이틀동안 총 6천여명의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개막식에 이어 ‘그리운 고향밥상’을 주제로 마련된 음식관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리운 고향음식관의 경우 이틀동안 약 1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총 3천5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역시 이번 축제의 주인공중 하나인 물천어 백반도 인기를 끌었다.

전날부터 부녀회를 중심으로 고구마대와 무를 준비해 아침 일찍부터 졸이기 시작한 물천어 백반은 깊은 맛으로 승부를 걸었다.

잔가시가 많은 붕어지만 충분히 졸였기 때문에 대가리를 집어 한 입에 넣어 먹음으로 행복에 이르렀다. 이와함께 가을 보양음식인 추어탕과 튀김 등이 막걸리와 어울리면서 제 몫을 다했다.

이번 황금들메뚜기축제는 메뚜기잡기, 농작물 수확, 도정, 홀태와 도리깨체험, 짚공예 등 논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깊게 했다.
 
축제 부대행사로 30일에는 용동저수지에서 전통의 가래치기가 진행됐다. 행사장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판매, 풍물공연, 햇곡식 삶아먹기, 차 무료시음, 동물농장, 투호, 메뚜기 생태관과 인기가수 남진과 코미디쇼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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