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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시겠습니다”강진양로원 개원 5년째, 92% 높은 입소율 자랑
오기안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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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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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최신 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결과

   
지난 2012년 개원한 강진양로원이 90%가 넘는 높은 입소율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백선온 원장(가운데)과 직원들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강진양로원(원장 백선온)은 무료 양로원으로 지난 2012년 5월 아트홀 복지타운에서 개원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개원한지 어느 덧 5년이 넘어 6년째에 접어들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운영을 시작했지만 양로원 입소정원 대비 입소율은 타 지역의 시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재 강진양로원은 52명 정원에 48명이 입소해 92%가 넘는 높은 입소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내에 강진양로원처럼 무료양로시설은 모두 10곳이 있다. 대부분의 양로시설들은 50~60%정도의 입소율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강진양로원의 입소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입소율을 보이면서 타 지역의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견학이나 운영방법, 시설물 현황 등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강진양로원에는 기초생활수급자 70%와 차상위계층 노인 30%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요양시설들의 경우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고 일정 자부담 비용을 내고 입소하는 것에 반해 강진양로원과 같은 무료 양로원 시설은 만 65세이상으로 일상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어르신들이 모여사는 시설이다. 현재 시설물내에는 70~8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다.

이처럼 강진양로원이 5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크게 3가지 정도 이유가 꼽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로원하면 이미지가 좋지 않다. 이러한 선입견 때문에 홀로 생활하는 사람들도 양로원 입소를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강진의 경우에는 타 시군에 비해 이미지가 우호적이다.

여기에 강진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을 하고 있고 시설물도 비교적 최근에 신축돼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데 편리하게 되어 있다는 점도 높은 입소율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백선온 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직원들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원 당시에도 백 원장과 직원들이 직접 관내 모든 마을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며 입소를 권유했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개원 초기 한달만에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했다.

가족같은 친근한 시설 분위기 때문에 직원들간에도 단합과 화합이 잘된다. 이는 정년퇴직한 직원 등을 제외하면 개원당시 직원들이 현재까지 대부분 근무하고 있다는 데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또 강진양로원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있다. 강진양로원에서는 한지공예, 종이접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들이 재능기부 강사들을 통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입소 어르신들과 관내 중고생,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활동을 하는 소통화합제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소통화합제 프로그램은 양로원 시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인식개선의 효과와 함께 효정신 고취,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좋은 반응으로 올해로 3년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차후에는 다른 계층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매년 1~2회정도 공연팀을 초청해 연극, 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오는 20일에도 연극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 매년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3~4회정도 관광버스를 대절해 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여행을 통해 가족과 같은 분위기속에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들이 더해지면서 강진양로원은 빠른 기간에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백선온 원장의 최종적인 목표는 바로 강진양로원이 지역에서 도움을 받기만 하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백 원장은 양로원 시설물 인식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백선온 원장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강진군의 지원덕분에 빠른 시간내에 양로원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는 강진양로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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