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관 어머니 친구분들께 오리구이 대접

지난 13일 칠량면 칠량복지회관에서 영동마을 김춘자(76)씨의 셋째 아들 이준구(45)씨가 칠량복지회관 7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보양 음식으로 오리요리를 대접해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 씨는 어머님이 칠량경로당에 다니시면서 건강하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에게 무엇을 해드릴까 생각하다 어머니의 권유로 어른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날 식사에 참여한 칠량면 박석환 면장은 요즘처럼 각박한 생활에 말처럼 봉사활동이 쉽지 않은데 젊은 사람이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씨는 “어르신들을 부모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해남에서 흥국화재 해남지점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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