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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휴튼 오면 교통대란(大亂) 함께 온다”175세대 입주… 폭 8m 인도 없는 소방도로가 유일한 이동통로
오기안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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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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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거주지’, 입주자·서성리 일대 주변 주민 불편 불 보듯

   
최근 대형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게 된 강진읍 서성리가 강진군 최대 인구밀집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따른 교통혼잡 문제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11일 오전 강진읍 서성리 아파트 신축부지 인근의 도로이다. 오가는 차량들이 좁은 도로와 도로변 주차된 차들로 인해 조심스럽게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최근 강진읍 서성리 일대에 아파트 신축소식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27세대 규모의 아파트 1동 신축이 결정돼 교통과 주차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강진읍 서성리 일대에는 현재 한전사원아파트 인근에 건축중인 아파트가 14층 규모의 99세대이고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남양휴튼 아파트의 경우에도 2개동에 175세대가 들어서기로 결정됐다.

여기에 추가로 남양휴튼 아파트 신축 예정부지 바로 옆에 광주권의 한 건설사에서 10층 규모의 아파트 1개동 신축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이 아파트 부지는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 세대수만 계산해도 301세대이다. 1세대당 3명으로 계산하더라도 약 900여명의 주민들이 새롭게 이주를 해오게 되는 것이다. 이들 아파트들이 들어서면 강진읍 서성리 일대는 군 전체로 따져보더라도 최대 인구밀집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아파트 신축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신축부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교통혼잡문제와 주정차문제, 아파트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교통문제와 주정차문제는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남양휴튼 아파트의 경우 175세대가 입주하게 되고 세대당 약 1.2대 정도 주차장을 설계했다.

하지만 인근의 씨엔에스3차 아파트의 경우를 보더라도 주차장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관내 대부분 각 가정에 세대당 적어도 2대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가정이 많은 상황에서 1.2대 정도 주차부지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근 대형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게 된 강진읍 서성리가 강진군 최대 인구밀집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따른 교통혼잡 문제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11일 오전 강진읍 서성리 아파트 신축부지 인근의 도로이다. 오가는 차량들이 좁은 도로와 도로변 주차된 차들로 인해 조심스럽게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씨엔에스3차의 경우도 141세대가 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147대의 주차부지가 마련돼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아파트 주변 도로변에 주차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양휴튼 아파트에 175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주차문제는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주차문제는 교통혼잡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현재도 강진읍 서성리 일대는 읍내에서도 손꼽히는 인구밀집지역인데다가 아파트가 집중된 곳으로 아침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이면 오가는 차량들로 복잡하다.
 
씨엔에스 3차아파트에서 한국관 식당 인근까지 도로의 경우 많은 차량들이 이용하지만 도로폭이 약 6m정도로 비좁은 상황에서 도로변에 주차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양방향에서 차량이 동시에 진입할 경우 혼잡해진다.

이에 강진군에서는 남양건설사측에 군청에서 남양휴튼 아파트 부지까지 이어지는 도로와 연결해 2개동 아파트 사이에 폭 8m의 도로 227m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도로는 건설사에서 비용을 부담해 아파트 완공후 군에 기부체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씨엔에스 3차~한국관 식당 옆까지 도로의 경우 기존 5~6m정도 도로가 비좁다는 판단에 도로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8m정도로 확장되며 도로개설과 토지보상 등 약 1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때 우선 설계비 3천만원을 반영해 빠르면 12월 설계가 들어갈 예정이다.

추가로 군에서는 주차문제에 대해 도로 주변 부지중 군에서 확보할 수 있는 토지를 찾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지를 매입해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대해 남양휴튼 건설사 관계자는 “교통혼잡 문제에 대해 심의를 통해 논의한 결과 8m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해 교통흐름을 군청방면과 강진고 방면으로 분산할 계획”이라며 “주차공간 문제의 경우 상당히 어려운 문제로 현재보다 주차장을 늘릴 경우 이에 대한 비용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주민들은 이 일대 주변의 주차공간 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통혼잡 문제가 계속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군에서 제시한 해결방법들이 미흡하다고 말하고 있다. 주차 공간부족이 도로혼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민들은 강진군에서 무작정 아파트 허가만 내줄 것이 아니라 교통, 주차문제 등 주변 환경에 대한 대비책을 먼저 마련해놓고 허가절차가 진행되어야 해야한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강진읍의 한 주민은 “도로신설과 확장도 필요하지만 가장 급선무는 주차공간 확보문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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