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말이 있는 처서인 23일 병영면 상고마을 들판에서 혹독한 가뭄과 폭염을 견디고 누렇게 익어가며 고개를 숙여가는 들녘의 벼를 살피는 농부의 마음은 이미 풍년가를 부르고 있다. 올해는 농민들이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힘든 한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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