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주조장 박병현 대표 100만원, 백진환경(자) 유희찬 대표 300만원

도암주조공사 박병현대표가 지난 10일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도암주조공사 박병현 대표가 장학금 1백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2007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 주조장이 발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탁을 통해서 군의 인재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도암면에 위치한 도암주조공사는 도암 간척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과 직접 재배한 뽕잎,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 등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해 가업으로 내려온 비법으로 뽕잎 쌀 막걸리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뽕잎을 쪄서 3일 동안 발효시켜 텁텁한 맛을 배제해 숙취가 적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백진환경(자) 유희찬 대표가 지난 10일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같은 날 백진환경(자) 유희찬 대표도 3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의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유 대표는 “강진의 학생들이 밝고 활기찬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해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뿌듯한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시 소재의 백진환경(자)는 1990년에 설립된 환경 업종의 건축폐기물, 일반폐기물 중간처리·수집·운반을 하는 중소기업으로 전라남도 각지에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강진원이사장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받은 안병옥 부군수는 “장학금을 기탁을 해주신 도암주조공사 박병현 대표와 백진환경(자) 유희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교육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