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봉사단, 소외된 가정에 봉사활동 펼쳐
군청 주민복지실과 칠량면사무소 직원 10명은 김모씨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를 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상자 김씨는 기초수급 가구로 지적·지체 장애가 있는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집안 벽에는 습기로 곰팡이가 피어있었고 쓰레기를 쌓아두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통합사례관리사의 요청으로 청소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군에서 실시하는 긴급출동! 만물수리센터와 통합사례관리를 연계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강진지역자활센터는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그동안 쌓아둔 묶은 옷가지들을 세탁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무더운 날씨에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깨끗하게 청소된 방을 보며 좋아하는 어르신을 보니 기쁘다”며 “어르신과 따님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읍·면에서는 미리 선정한 대상자 가정을 각각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이웃사랑을 나눴다.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2009년부터 시작해 읍·면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강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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