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신월마을에서 본 월출산이 최고”

우리 고장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전국의 등산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국립공원 월출산. 그러나 일반적으로 영암의 월출산이라고만 많이 알고 있고 강진의 월출산이라고 하면 흔히들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는 북서쪽으로 전체면적 중 약 70% 정도 면적이 영암군으로 속 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동‧남쪽으로의 강진 쪽에도 영암못지 않는 볼거리 유적들이 많이 있다. 그 예로 무위사의 국보와 보물들, 최근에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월남사지, 석탑 등의 유물들과 우황골 등의 많은 암자터에 부처상들 그리고 보성의 녹차밭보다 더 넓은 차밭, 월남저수지 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월출산의 멋진 풍광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 강진쪽에서 바라보는게 더 훌륭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성전 월남마을보다 성전 신월마을에서 바라본 풍광을 제일로 치고 싶다. 많은 화가들이 월출산을 찾아 그리는 그림들 중 여기 이 장소에서 그린 그림들이 상당히 많다. 필자도 역시 이 곳을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강진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월출산을 오래 전에 한번 오른 적이 있다. 그 때 올라서 산꼭대기 천황봉에서 바라본 강진의 풍경은 상쾌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멋진 풍광이었다.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로 잊혀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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