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노을빛누리축제 열려… 풍물패, 댄스팀 등 공연

지난 25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클래식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이 운영하고 있는 강진아트센터에서 지난 25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클래식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강진만 노을빛 누리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매달 마지막 주간, 지역주민들이 ‘문화’라는 생소한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축제의 이름부터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홍보 등의 전 과정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고, 강진군민이 직접 참여해 단장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기 힘든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예술 역량을 스스로 키워 나가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강진만 노을빛축제 두 번째 이야기는 200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팝페라 그룹의 관악과 성악 4중주, 영랑풍물패, 어우름NPO, 청소년 댄스팀이 참여해 여름밤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했다. 음악회뿐만 아니라 강진만의 해질녘 바다에 지는 노을과 함께 음악선율이 함께해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켰다.

김영배 기획단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민의 음악역량 향상하는 게 느껴진다”며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음악인단체가 여러 음악행사를 통해 강진의 음악도시 발전에 앞장서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작은 음악회 사업은 전남도내에서는 목포시와 순천시, 담양군과 함께 강진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네 차례 진행한다.

강진아트센터는 지난해 강진군과 협약을 맺은 국내 최고의 예술 분야 특수대학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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