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남도전통예술 전국 국악대전에서 이수림(15․강진여중 3)양이 한국전통무용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을 안았다.

이 양은 이번 대회에 ‘살풀이(이매방류)’를 선보이며 본선에 오른 초․중․고등학교 학생 10여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 양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주신 허연강 선생님과 무용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해주신 부모님께 가장 먼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한 이 양은  방과후 활동에 한국무용을 배우다 소질을 발견한 선생님의 권유로 한국무용을 정식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정식으로 입문해 화순 전국 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우수상, 장흥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장려상, 진도 전국국악경연대회 중등부 1위,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양은 전남문화재단에서 ‘전통예술영재육성’기금을 받고 있으며 주말마다 목포무용학원에서 연습하고 지도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이양의 부모님은 강진읍에서 천마루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영관(49)씨와 최경복(49)씨 사이에 1남1녀중 막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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