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차 6대 동원 10여㏊ 논에 100여톤 물 공급

지난 20일 동남레미콘이 칠량면 학동마을에 농업용수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관내 이상기온으로 농업용수 등 물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따른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0일 칠량면에 소재한 ㈜동남레미콘에서 레미콘 차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 해갈을 위해 양손을 걷어 붙였다.

칠량면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논과 밭에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민·관이 협치해 영농현장에 피해를 덜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내 업체인 동남 레미콘에서도 레미콘차 6대를 동원해 칠량면 학동마을 지역 논 10여㏊에 100여톤의 물을 공급했다.

이중재 동남레미콘 사장은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한 때에 가뭄에 고통받는 농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레미콘 차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해 보자’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서 빨리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열 칠량면장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을 때 단비가 되어준 동남 레미콘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민들의 고통이 큰 만큼 하루빨리 비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 동안 양수기, 스프링클러, 살수차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총 동원하여 급수 지원에 총력을 다 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남레미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 건설을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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