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 계층 위한 재해구호기금

강진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에 냉방비 일부를 재해구호기금으로 지원한다.

최근 6년간 매년 기온상승으로 폭염특보 발효 기간과 온열환자 발생 등의 폭염피해 가 늘어나는 추세. 이에따라 군은 자체 운영관리가 취약한 무더위쉼터 시설에 총 8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다. 이 재해구호기금은 우선적으로 전기요금 납부에 일부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무더위쉼터 시설 중 마을 경로당의 경우 매년 10만원씩 냉방비로 국비지원이 있는 반면,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등의 경우 별다른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관내 무더위쉼터시설 총 279개소 중 냉방비로 국비지원을 받거나 자체운영비로 냉방비 충당이 가능한 시설 38개소(경로당, 관공서 등)를 제외한 총 241개소이다. 다음달 14일까지 탄력적으로 냉방비 지원사업이 운영된다.

군관계자는 “매년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증가되는 만큼, 기온상승 시 폭염에 취약한 임산부와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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