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업 예산지원 건의… 지역출신 유양순, 안향자 구의원 동석

지난 14일 김상윤 군의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지난 14일 강진군의회 김상윤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비 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종로구 의회 유양순 의원과 강진 출신인 서울 성북구 의회 안향자 의원이 함께 했다.

김상윤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달빛 한옥마을 확대 조성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정세균 의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며 중앙 관계부서에 조속히 계획서를 제출토록 당부 하였다.

성전 달빛 한옥마을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월출산과 설록다원의 광활한 녹차밭, 국도와 고속도로가 사통팔발 뚫려 관광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옥스테이 명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30동의 분양이 이미 완료 되었지만 추가 입주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비가 확보되면 추가 24동의 한옥을 건립할 수 있는 도로, 상하수도, 쉼터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수 있고, 한옥단지 관광화와 도시민 유입으로 농어촌 마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달빛한옥마을은 푸소(FU-SO)체험과 다산 청렴교육 등의 농박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 서울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텃밭에서 가꾼 토종 농산물로 차려진 향토 밥상을 달빛 아래에서 먹으면서 향수어린 추억을 되살리는 체험 현장으로 더욱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관은 나주이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으로 집안에 큰 일이 있을 때면 다산초당을 방문해 선조님께 참배를 드린다”며 “강진과 인연이 깊다”고 하였다.

김상윤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향 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희망차고 미래가 밝은 강진을 만드는데 더욱더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