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관정 27개, 소형 430개, 양수기 등 지원

강진군이 가용예산을 대폭 풀어 가뭄 극복에 나서고 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가뭄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관정과 소형관정 개발 등에 사업비 2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강진군은 암반관정 등 대형관정 개발 27개, 소형관정 개발 430개, 양수기 및 송수호스 지원, 양수장비 지원, 하상굴착 등에 아낌없이 투입 가뭄 조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고추와 참깨, 콩 등 밭작물 가뭄 우심지구에 긴급 급수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500조를 지난 9일까지 읍·면사무소에 공급했다.

신전면 사내 간척지 염해지역에 모가 고사되거나 재이앙을 해야하는 등 건전모 확보가 시급한 지역에 대해서는 농가 자가육묘 종자 570㎏을 공급했다.
 
관내 공동육묘가 가능한 육묘장 5곳에 예비모판 4만5천상자를 육묘하는 등 장기 가뭄에 대비해 긴밀하고도 세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탐진댐 방류량 증가 및 저수지 방류량 조절 등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긴급 급수가 필요한 가품지역에는 강진소방서에서 소방차량을 동원해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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