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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인구소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지면서 지자체들은 인구소멸 대응 문제를 관광에서 찾고 있다.관계인구, 바람의 인구 등이 최근에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그 핵심은 관광을 통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자는 얘기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인구감소지역 관광객 유입의 경제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을 기준으로 정주인구 1인 소비 감소를 대체하기 위해 필요한 관광객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이전 2019년 기준 41.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1명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관광객 41.7명이 해당 인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9.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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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는 초뷰카시대로 변동성(Volatile)과 불확실성(Uncertain), 복잡성(Complex)과 모호성(Ambiguous)이 혼재된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이다.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로 전혀 생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이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시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인간사회에 대한 질서이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수립되는 과정에서 국가적 차원의 공정, 평화, 안전 등등 민생을 위한 질서는 기본이고 필수이다.정답이 없는 세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9.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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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이었다. 지난 6월 개정된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정부가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날짜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9월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추석이 주로 있는 달이고, 4일은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선정했다고 한다.첫번째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4일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2∼4일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답례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고향기부제 박람회’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고향사랑의 날’은 올
사설
강진일보
2023.09.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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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김영록 도지사와 강진군민과의 대화에서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모든 건의사항이 의미가 컸다. 그중 한번쯤 고개돌려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할 것중의 하나는 강진문화원건물을 신축하는 문제다.한 주민의 건의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강진군에서 절반을 부담해서 의견을 올리면 전남도에서 나머지 절반을 부담해서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현재 강진문화원은 강진아트홀 3층에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큰 건물에 세들어 있는 형태다. 주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강진이 독립문화원 건물이
사설
강진일보
2023.09.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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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영화 ‘밀수’에 나오는 명장면중의 하나는 여수 행정구역에 있는 섬 백도다. 수면으로 솟구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이 영화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 그 아래에서 밀수가 이뤄진다. 덕분에 요즘 백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백도는 한국의 10대 비경중 하나다. 백도에 가려면 우선 여수나 고흥에서 거문도로 여객선을 타고 들어 간다. 그 다음 다시 유람선을 타고 동쪽으로 28㎞쯤 가야 당도한다. 2014년 여름 거문도에서 강진 주민 일행과 백도행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 선장의 이름이 황해연 선생이었다. 강진에서 왔다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09.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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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 지역에서 처음으로 술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라는 점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가 높았던 제1회 강진하맥축제가 큰 사고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31일부터 시작된 축제는 3일동안 다행히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날씨속에 4만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축제가 잘 마무리되면서 하멜촌맥주가 관광상품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까지 얻었다.앞으로 하멜촌맥주는 병영에 생산공장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맥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09.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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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열렸다. 강진읍내가 온통 들썩거렸다.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여수, 순천, 무안, 대천, 멀리는 강원도 속초 등 전국에서 무려 5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렸다. 음식점과 호프집, 카페, 노래방까지 관광객들로 넘쳐났고 버스와 택시도 덩달아 손님들을 실어 나르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택시 운전을 업으로 하는 한 지인은 “일주일 정도 길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못내 아쉬움을 표현했다.음식점을 운영하는 나로서도 이렇게 까지 하맥축제가 선풍적이고도 센세이셔널하게 강진을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9.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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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은 평소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십니까? 필자는 수십 년 동안 ‘기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경영)를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왔습니다. 최근 서울 모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4차 혁명시대의 자기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기초로 기업경영과 자기관리가 다르지 않음을 생각해 봅니다. 인류의 변천사를 엘빈 토플러(Elvin Tofler 1928-1916)의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1980)과 음양오행의 相剋 원리를 기초로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농업혁명을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9.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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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업분야의 피해를 보전해주기 위해 출범했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유명무실하다.2015년 한·중 FTA 비준으로 논란이 일 당시 무역이득공유제를 도입하라는 농업계의 요구에 재계는 ‘무역 이익·피해 산정 곤란’을 이유로 제도화를 반대하는 대신 자발적 기금 조성을 들고 나왔고, 그 안에 여·야·정이 합의하면서 만들어졌다.개요는 재계·공기업 등이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모아 농어촌 교육·장학 사업, 복지 증진 사업, 지역 개발 등에 쓰는 것이었다.그러나 지난해 출연액은 354억원으
사설
강진일보
2023.09.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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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논란 속에서도 각종 대형마트의 추석 수산물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주 강진에서 열린 제1회 하맥축제 현장에서 강진산 전복을 판매했는데 ㎏ 1,860박스가 판매돼 3천8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택배신청도 1,240박스로 1천800만원정도 매출을 올려 전체 3,100박스 5천700만원이라는 판매수익을 거뒀다.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15미 크기 전복은 축제 첫날 저녁무렵부터 이미 완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서울
사설
강진일보
2023.09.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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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산 도선사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사찰중의 하나다. 해방 후 선풍을 주도한 청담스님이 일으킨 사찰이며 육영수 여사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이 절 신도였다. 도선사의 신도 수는 흔히 ‘수십만’으로 표기된다. 관련 시설도 막강하다. 청담고등학교와 청담중학교등 2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산하 22개 사회복지시설을 직영하고 있다.매년 절에 들어오는 공양미를 ‘자비나눔 쌀’로 주변지역 불우시설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 수량이 16톤에 이른다. 80kg들이 2000가마 분량이고 흔히 유통되는 20㎏으로 8천개 양이다.도선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08.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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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간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 작천~광주 벽진동 구간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사업진행이 불투명했던 2단계 구간인 강진~완도 구간 공사도 청신호가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3‘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의결했는데 이날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완도~광주 고속도로의 2단계 구간인 완도~강진 구간이 포함된 것이다.예타대상에 포함되면 5년이내에 거의 예타를 통과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완도~강진 구간 사업이 가시화됐다고 봐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08.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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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열린다. 읍내 이곳 저곳은 물론이고 강진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물론 요 며칠 새 세찬 비가 여름을 씻겨 내리려는 듯 강하게 퍼붓긴 하지만 축제가 시작되는 목요일에는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을 봤으면 한다.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하맥축제는 처음인 만큼 더 신중하고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행사 내용은 유명 가수들의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군민들의 참여 한마당 등이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지면을 빌어 강진군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8.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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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 행정이 중요시 되는 요즘 시대 지방 자치단체나 관광지별로 ‘ㅇㅇ팔경’이니 ‘ㅇㅇ12경’이니 많기도 하다. 심지어 경남 김해시에도 우리 군과 같은 이름의 금릉팔경이 있다. 필자는 강진군청 퇴직 후 문화원 문화학교 연묵회에서 한문 서예 공부를 하면서, 강진 금릉팔경을 써 보고자 자료를 수집하다 보니, 강진 출신 경회(景晦) 김영근(金永根, 1865~1934)선생의 칠언절구(七言絶句)로 된 금릉팔경이 자료마다 원문 한자가 다르고 해석도 제각각으로, 강진일보사 소장 자료 협조를 얻어 대조하였다.이에 수집한 자료는 한국학문헌연구소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8.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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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농식품 예산안이 18조3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 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 대비 2배 많은 수치다.그동안 농식품 예산은 국가 총지출 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농업홀대’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예산 편성은 긍정적이라 할 만하다.2024년 예산안은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주안점을 뒀다. 또 디지털 전환 촉진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을 포함한 신산업 육성에도 투자
사설
강진일보
2023.08.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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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간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 작천~광주 벽진동 구간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사업진행이 불투명했던 2단계 구간인 강진~완도 구간 공사도 청신호가 커졌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오전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그동안 모든 사업계획이 세워졌고 강진~완도 구간 착공만 늦어진 것으로 일반에 알려져 있었으나 ‘강진~완도’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큰 장벽이 남아 있었다. 강진~ 완도 구간은 2014년 예비타당성
사설
강진일보
2023.08.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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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9월 어느날 오후의 일이다. 9개 읍면장들이 지금은 폐교된 성전 수암초등학교서 회의를 마치고 성전 삼거리 전방에 회식을 하기위해 모였다. 지금 환경과 생각하면 곤란하다. 읍면장들이 수암초등에서 회의를 한 것은 성전면사무소에 열 명 들어갈 회의공간이 없었기 때문이고, 회식하기 위해 모인 전방은 탁자도 없는 선술집이었다.93세가 된 옴천 황곡마을 최병규 어르신의 증언이다. 당시 32세로 읍면장회의때 면장을 수행했던 옴천면 호병계장이었다. 그 자리에서 옴천의 한일용(韓一龍) 면장이 “오늘은 내가 한잔 사겠다”고 나섰다. 한 면
짜투리
주희춘 기자
2023.08.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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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옴천 개산마을 김길남 이장이 광주에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본사를 옴천면소재지로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김 이장은 2014년 광주에 삼성기술주식회사라는 렌탈제품을 조달청을 통해 납품하고 사후관리하는 회사를 창립했다.약 10년간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성장을 거듭했고 이제는 2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연매출도 100억원이 넘을 정도로 성장시켰다.이렇게 회사를 성장시킨 김 이장은 고향 사랑에 대해 고민했다. 가장 고민한 것은 역시 인구소멸위기였다.김 이장 자신도 고향마을로 주소를 옮겼고 어머니가 살던 집
영랑로
오기안 기자
2023.08.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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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강진 하맥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평소 ‘비어’를 즐기는 나로서도, 주위 지인들 역시 ‘비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진의 하멜’을 브랜드화해 전국을 대상으로 축제로 선보이니 더할 나위 없다. ‘하멜촌 맥주’는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맥주다. ‘하멜촌 맥주’에 ‘촌닭 닭구이’를 더한다니 아주 좋은 발상이다. 조선을 서양에 알린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은 1653년부터 1666년까지 조선에 머물렀으며, 그 가운데 7년을 강진 병영성에서 거주했다. 하멜촌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8.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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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수년 전 부터 김해김씨 삼현파 서울 종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선조들의 행적에 관심을 가졌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부친의 조상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열정을 목도하면서, 족보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삶의 방향성을 경시하고, 속도위주의 삶을 중시하는 생활을 해오지 않았는지 반조(返照)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漢字 위주로 기록된 족보는 접근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족보의 한글 전산화 필요성), 그 중요성(삶의 방향성과 속도)도 인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지구상에 수많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23.08.24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