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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멧돼지 포획에 나선 결과 강진읍 보은산 일대에서 여덟마리를 잡았다고 한다. 사진 속 포획된 멧돼지를 보면 모두 성체들로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기에 충분한 크기였다.멧돼지가 포획된 장소를 보면 현재 보은산 일대를 생활반경으로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멧돼지가 잡힌 곳과 숫자는 고성사 부근에서 5마리, 군동과 작천일대 까치내재 부근에서 3마리 였다.또 금곡사 인근에서 2마리의 멧돼지를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으나 전남생명과학고 목장쪽으로 도망을 가는
사설
강진일보
2022.10.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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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t의 시장 격리 조치해 쌀값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정책은 야당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일시방편적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하는 대체작물 직불제 등 대책이 함께 병행돼야할 것으로 지적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 브리핑을 통해 45만t의 쌀을 올 10~12월 수확기에 시장에서 격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당장 눈앞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지만 꾸준한 쌀 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의무
사설
강진일보
2022.10.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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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를 놓고 전국의 지자체가 떠들썩하다. 도시인들이 기부금을 어느 지역에나 낼 수 있기 때문에 누가 기부금을 끌오느냐가 지자체의 능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관광객을 명예 주민으로 위촉하는 ‘관계 인구’ 맺기, 스포츠단을 활용한 마케팅도 준비중인 지자체도 있다고 한다.강진군도 몇가지 안이 눈에 띤다. 지역 농특산물을 기본으로 강진 청자, 강진사랑상품권과 함께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등 관광프로그램 체험권 제공 등을 계획중이다.특산물이나 상품권은 다른 지역도 제시하겠지만, 강진만이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주
사설
강진일보
2022.10.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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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으로 창고에 팔리지 못한 채 쌓여있던 재고미에다 햅쌀까지 나오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쌀값 폭락으로 나라가 흔들린다”면서 농민은 물론 시장·군수,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나섰다.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 마련을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매년 되풀이 되는 농민들의 쌀값 투쟁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화가 치민다.물론 정부는 이달 말께 쌀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다고 하지만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농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쌀 수급 안정화 조치를 내 놓을지
사설
강진일보
2022.09.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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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파크앤리조트가 대구면 용운리 일대에 고급 호텔과 골프장 건설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강진군과 협약을 맺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표류해 온 사업이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용운리 땅은 2005년 ㈜동승이 매입한 후 곧바로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질것으로 기대했으나 오늘날까지 지지부진한 곳이다. 문화재보호구역이란 큰 장애물이 있었다.이번에 ㈜동승파트앤리조트가 내 놓은 사업방안은 포기할 곳은 포기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만 하겠다는게 핵심이다.총 140여만평의 땅중 문화재법이나 환경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은 40여만평
사설
강진일보
2022.09.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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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중심 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로 강했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다행히 강진은 태풍의 직접 상륙지에서 벗어나 그나마 피해가 적었다.하지만 강진에도 153mm 넘는 비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30m가 넘는 강풍이 잇따르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많은 비에 강풍에 따른 작물 도복 (쓰러짐)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이제는 태풍이 할퀴어 초토화된 지역민의 마음과 재산을 재해 이전으로 돌려놓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두고 당한 자연재해여
사설
강진일보
2022.09.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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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 최초로 바나나를 재배해 주목을 받았던 강진의 한 농장이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바나나 농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농장주는 타지역에서 강진으로 귀농을 와 바나나 재배를 시작해 하우스를 신축할 당시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내에서 바나나를 재배한 농장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처음었다.농장주는 1천여평의 부지에 자부담 3억을 포함 약 4억5천여만원의 비용을 투자해 하우스를 지었다. 일반하우스보다 몇배가 많이 들어가는 비용이었다. 하우스안에는 제주도에서 들여온 바나나 나무를 1천주 정도 식재했다.
사설
강진일보
2022.09.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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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의 모든 곡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유독 쌀값이 폭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들판은 풍년인데 쌀과 관련한 모든 산업 종사자들이 한숨을 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다 자란 들판의 벼를 갈아엎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쌀을 수매한 농협은 재고가 넘치면서 보관할 공간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보관 비용 급등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보관한 쌀을 풀면 보관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쌀값은 더욱 하락하게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다. 결국 농민들을 위해
사설
강진일보
2022.09.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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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면 군자마을에서 축사 신축을 놓고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류의 갈등이 잊을만 하만 발생한다.군 입장에서 적법한 허가 신청을 불허할 수도 없다. 법적 기준을 충족해 신청한 건축허가를 불허하면 법정싸움에서 패소하기 일수다.그런가하면 축사 사업주 입장도 여간 난처한게 아니다. 군자마을 축사건의 경우 고속도로 개설 지역에서 강제 이전돼 축사를 지어야 하는 입장이다. 일정 기간 안에 축사를 짓지 않으면 소를 키울 장소가 사라질 처지다.그런 와중에 마을앞에 축사가 들어서는 것을 접하는 주민들도 착찹하기 이를
사설
강진일보
2022.09.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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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이 다가오고 있다. 조생종 벼는 일부 수확에 들어갔다고 한다. 수확철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있어야 할 들녘이 그렇지가 않다. 농민들이나 농협이나 한숨을 쉬는 것은 매 한가지다. 첫 벼수확을 계기로 우리의 농촌 현실을 다시 한번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벼농사는 산업기반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미 무너져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소규모 영농은 일손이 없는 처지이고 모든 물가가 상당수준 올랐는데도 유독 쌀값만은 하락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형성을 시장기능에 맡긴데다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어
사설
강진일보
2022.08.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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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퀵보드가 안전사고 위험이 많다는 지적을 최근 본란에서 했는데, 배달오토바이들의 난폭 운전도 큰 문제다. 모두 요즘 생활패턴, 소비패턴이 급변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주문이 많아졌고, 이동방법이 다양화 됐다.그래서 이를 소화하기 위한 각종 기기들이 판을 치면서 그것들이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도구는 주민들의 건강을 헤칠 수 있어 걱정이 많아지고 있으니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다.최근 강진읍내에서 전동퀵보드와 함께 교통안전문제에 있어서 가장 골칫거리는 배달오토바이들의 난폭 위
사설
강진일보
2022.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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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폭우가 쏟아졌다. 남부지방은 폭염인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호우가 쏟아졌고, 서울 안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강수량 차이가 매우 컸다. 통상 2차 장마는 8월 말~9월 초 발생하는데 한 달 가까이 빨라진 셈이다.이번처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극단적 강수, 장마기간 변동, 강수 일수 증가 등은 기후변화와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 환경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수해 예보 시스템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라는 점이 이번 사태로 명확해졌다.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서 앞으로 국지적 집중호우와 같은 기후재난이 더 잦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설
강진일보
2022.08.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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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치단체 평가는 뚜렷한 기준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향우들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얼마나 받았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 정부가 각 자치단체에 주는 예산은 법적인 기준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느 한 지역에 불공정하게 줄 수는 없다.특별교부금이니 공모사업이니 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 또한 어느 한 지역에 일방적인 혜택을 줄 수 없는 만큼 도긴개긴이다.A지역에 B분야의 교부금을 더 줬다면, C지역은 D분야 공모사업 분야에 혜택을 주어서 나름대로 균형을 맞춰나가는게 전반적인 국가지원의 모양세다.그러나 고향사랑기부금 만큼은 그런 기준이 깨진
사설
강진일보
2022.08.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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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낮기온이 30℃를 웃도는 폭염과 함께 비가 자주 내리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지만 남쪽 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기후환경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농가는 수시로 벼논을 관찰하고 해충을 발견하는 즉시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는 것이 농진청의 당부다. 벼 잎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흰잎마름병 등도 일단 발생하면 구제가 어렵고 심하면 벼가 말
사설
강진일보
2022.08.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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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읍내에는 낯선 풍경이 자주 눈에 띤다. 전동퀵보드가 어느 거리 여기저기에 그냥 세워져 있는가 하면, 어느때는 도로를 쏜살같이 지나가는 전동퀵보드 때문에 조마조마 할 때가 많다. 지난 6월말부터 강진읍 곳곳에 전동퀵보드가 대여되면서 나타난 풍경이다. 현재 강진에는 외지업체가 강진읍과 군동 호계리 부근까지 30대의 전동퀵보드를 곳곳에 배치해 놓고 있다고 한다.주민들이 스마트폰 구글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인데, 어플을 다운받으면 강진읍권 지도가 나타나고 전동퀵보드가 위치한 장소가 지도위에 실시간으로
사설
강진일보
2022.08.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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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면세유값이 치솟아 농가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배 가까이 올랐다. 더욱 걱정인 것은 본격적으로 보온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이러다 자칫 힘들게 농사지어 수익은 커녕 빚만 남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기름값만 올랐다면 농가가 그나마 견뎌낼 수 있겠지만 비료·농약·사료·필름 등 거의 모든 농자재가격이 동반 상승해 고충을 가중하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까지 급등했으니 막막한 상황이다.농민들이 더욱 화 나는 것은 정부가 일반 시민이 사용하는 과세유류에는 잇따라 가격 인하 대책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사설
강진일보
2022.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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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공원이 조성된 것은 모든 차량이 강진읍내를 경유할때다. 지금의 외곽도로는 하나도 없을 때다. 버스나 트럭이 읍내를 통과해 장흥으로 가고 목포를 오갔다. 양쪽 관문에 상징물을 세웠다.동쪽 관문에는 영랑선생 동상을, 서쪽에는 다산선생 동상을 세웠다. 그때는 필요한 일이었다. 1977년 강진소도읍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때의 일이다.그러나 지금은 영랑로타리가 강진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관문이 아닐 뿐 아니라 이 일대의 교통 구조가 바뀌었다.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는게 많은 주민들의 생각이다. 군동 영포 아파트 단지에는 592세대 1,34
사설
강진일보
2022.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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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경기 침체 우려에 신음하고 있는 지금 농업계도 심각한 경기 불황이 예고되고 있다.비료, 농약 등 각종 원자재 비용 상승과 유통 비용 증가, 산지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국내 농업은 삼중고에 빠졌다.여기에 정부의 무관세 수입 대책이 불을 지르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2만 톤, 쇠고기 10만 톤, 닭고기 8.25만 톤, 전·탈지분유 1만 톤에 대해 각각 수입 무관세 적용하겠다는 대책이 나오면서다.한우업계는 지난 몇 년간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암소 5만 마리 감축에 공을 들여왔다
사설
강진일보
2022.07.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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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농민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게 논둑 풀베기 작업이다. 수 많은 농사 작업중에 유일하게 기계화가 되지 않은게 논둑베기다.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서 논둑베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어떤 개선책은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논둑은 오래전 농촌의 소먹이와 퇴비를 공급하는 주요 자원이었다. 낫으로 베서 소를 먹였고, 집으로 가져가 퇴비를 만들어 논에 뿌렸다. 논둑의 풀을 남들이 베어 갈까봐 겁내하던 때가 있었다. 또 농민들이 눈둑에 콩을 심어 수확하기도 했다. 논둑이 영농의 동반자로서 기능했던 때이자 논둑에 풀이 필
사설
강진일보
2022.07.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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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20~30대 농가 경영주 비율은 전체의 0.7%에 불과하다. 20~30대 가구 수는 약 7000명이다. 1970년 248만가구던 농가수는 2020년 104만가구로 급감했다.40세 미만 농가경영주는 같은 기간 87만명에서 1만2426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전체 농가경영주 가운데 40세 미만은 겨우 1.2%에 불과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30년엔 40세 미만 농가경영주가 6311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내놨다. 새로운 피 수혈이 시급하다.마침 윤석열정부는 국정과제로 ‘
사설
강진일보
2022.07.14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