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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지원으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중국 상해를 가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직 가보지 못한 중국 상해 여행을 가게 돼 너무 좋았다. 처음 가는 여행이라 짐을 살 때 무엇을 챙겨야 할지 걱정이 되고 너무 설렜다. 떨리는 마음 반 기대 반이란 마음으로 무안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첫 번째로 갈 곳은 상해 임시 정부청사, 신천지 라는 곳이었다.상해 임시정부청사에서 윤봉길 선생님과 김구 선생님의 남긴 물건들과 하신 말씀등이 전시된 곳이었다. 한국의 애국정신이 깃든 느낌이었다. 두 번째 날에는 삼국성을 갔다. 마상쇼를 보았는데 중국에 인구가 많다고 들어었는데 공연하는 곳 모두 가득차서 너무 놀라웠다. 정말 내가 마상쇼를 보러온건지 사람을 보고 온건지 모를 정도였다. 마상쇼를 보는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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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6.13지방 선거는 호남정치 입지자들에게 공포심을 안겨주었다. 호남에선 민주당 줄을 잡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움츠려든 가슴과 뇌리를 꽉 채웠을 게 틀림없다. 2020년 총선이나 4년 후의 지방선거를 떠올리면 당선자나 낙선자나 중압감은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예상을 뒤엎은 민주당 경선과 전략공천 사례에서 오싹함마저 느꼈을 법하다.지방선거 성적표를 보면 호남 입지자들의 심리상태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은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어 광주시내 5개구청장 모두를 휩쓸었고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4개 기초단체장자리를 확보했다. 광주시의원 20석 전체를 독차지했고 전남도의원 52명중 50명이 민주당출신이다. 광역비례대표 정당득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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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 16일 실종된 여고생 A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창 꿈 많을 열여섯 살 꽃다운 나이에 그녀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실종 10일 만이다. 여고 1학년, 그녀의 아름다운 꿈을 지켜주지 못했음을 국가와 사회, 어른들은 모두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 다시는 A양과 같은 희생자가, 채 피지도 못한 꽃들이지는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A양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되는 유력한 용의자는 아빠 친구인 김모 씨다. 자살한 그의 승용차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감정한 경찰은 트렁크에 있던 낫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만 보면 용의자인 ‘아빠 친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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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푸소 농가는 거의 동물원 급이었다. 도착하고 짐을 내리고 산책을 갔다. 현선이라는 어린 아이도 있었는데, 그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갔다. 산책으로는 동물 축사에 갔다. 그 곳에는 소, 송아지, 강아지, 칠면조, 닭, 오리, 거위 등등이 있어서 완전 동물원이었다! 나는 칠면조가 그렇게 얄밉게 우는 지 처음 알았다. 다리도 타조처럼 길고 소리는 “뿌루루루룹...” 거리고 의외로 귀엽기도 하고... 어쨌든 구경을 다하고 가는 길에 현선이네 아버지께서 현선이를 데려가셨다. 그렇게 혼자가 된 유모차는 내가 아주 이쁘게 아기가 있는 것처럼 조심히 드리프트를 하면서 놀았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는 맛있는 삼! 겹! 살!을 먹었다. 이런 홈스테이에서 먹어보는 것은 정말 새로웠다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6.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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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한 작은마을에 약 10여 년 사이에 13명의 주민들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한다.도암면 영동마을은 1, 2반의 경우 1반이 11가구, 2반이 13가구로 총 24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24가구만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최근 10년 사이에 암으로 사망한 주민들이 13명에 이른다.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중 일부는 부부와 남매가 암으로 사망한 경우도 있다. 지난해 봄 마을주민이 피부암으로 사망해 최근까지 13명 정도가 암으로 사망했다.이뿐만 아니라 현재도 마을주민중 90세가 넘은 한 할머니도 최근 암 판정을 받았다. 24가구 마을에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평범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마을주민들의 의견이다.마을주민들도
사설
강진일보
2018.06.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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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일꾼’을 선출하기 위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이번 선거는 향후 4년 간 내 고장 발전과 내 가족의 풍요로운 삶을 책임질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를 우선 순위로 생각한 가운데 혼신의 힘을 다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다.모두가 알다시피 정치의 수단이자 민주주의 기초인 ‘선거’는 흔히 스포츠에 비교되기도 한다. 경기 후에 상대방과 얼싸안고 서로 격려하는 장면을 볼 때에는 그 스포츠가 잔인한 경기라고 외면하고 싶지만은 않다.경기가 게임의 룰 속에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고, 경기는 격렬해도 선수간에 공정한 룰 속에서 그 결과를 인정한다면 참가한 선수가 불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이번 선거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사설
강진일보
2018.06.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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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우리 엄니~ 넷째 아들이예요!저녁은 잘 드셨어요? 코로 드시는 영양식이 싱거워서 맛이나 있것소... 그 좋아하시던 고등어찜도 못드시고 매일같이 밋밋한 죽을 드셔야하니 말씀도 못하시고 얼마나 맛이 없겠어요!야근하고 밤늦게 퇴근해서 지친 몸 이끌고 집에 들어와 보니 식탁 위에 엄니가 그리 좋아하시던 고등어찜이 한 냄비 놓여 있네요. 밤 11시가 넘어서 애들은 자고 예준엄마도 애들 재우다가 깜박 잠들었나보네요. 식탁에 앉아 혼자서 첫 술 뜨는데 엄니 생각이 났어요. 고등어찜은 상추쌈이 제일이라고 텃밭에서 뜯어오신 상추에 고등어살을 한 조각 올려 입에 넣어주시던 어린 시절 엄니가 식탁 맞은편 자리에 앉아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유난히 그 빈자리가 커보이는 외로운 밤이네요. 내
오피니언
강진일보
2018.06.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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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강진아트홀에서 시네마콘서트 공연 중 태극기휘날리며 ost를 듣는데, 영화 장면이 떠올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생각하게 됐다. 6월은 6월6일 현충일, 6․25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념하고자 국가보훈처에서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되었다. 이에 강진군에서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공자 및 유족들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하고, 6월 6일 현충일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표창, 국가유공자․유족에게 추모 및 감사의 글을 적어 나무에 달기 행사를 하고, 6․25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위문공연, 안보결의문 채택 등의 행사를 펼친다. 특히 강진군은 2007년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사망위로금 지급,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참전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6.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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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인 만큼 많은 기대를 안고 출발하였다. 하늘 높이 날아오른 비행기는 비가 오는 그날의 궂은 날씨를 모두 잊어버리게 했다. 첫째 날 상해임시정부청사로 향했다. 나는 당연히 상해임시정부청사가 넓은 공터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내 한복판에 있었다. 한국의 정부청사였기에 영상이 한국어로 나왔다. 여담으로 나온 말이 있는데 일본사람들은 그곳에 거의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일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일제강점기 그들의 만행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곳에 많은 일본인들이 다녀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상해임시정부청사는 우리나라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담겨져 있는 장소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그곳에 가서 보고 배운다는 사실이 고맙고 자랑스럽게 여겨진다. 대한민국의 독립은 대한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6.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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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감소 위기를 야구부 창단으로 이겨내 전국에 주목을 받았던 강진북초등학교가 학생이 1명만 남아 폐교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지역차원에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눈여겨 봐야할 일이다.지난해부터 학생수 부족 문제를 겪어온 북초등학교는 올해에도 신입생이 없었다. 신입생을 받지 못해 전교생 숫자가 3월만 하더라도 5학년 2명, 6학년 1명으로 3명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5학년 1명과 6학년 학생이 관내와 관외 지역으로 전학을 가면서 현재 학교내 학생은 5학년 학생 1명뿐이다.사실 올해 강진북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은 4명이 있었지만 모두 주소지 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 바람에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몇 년째 계속
사설
강진일보
2018.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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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선거공보가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배달됐다.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단체장, 교육감 그리고 비례대표 지방의원을 뽑기 위한 정당투표까지 합하면 두 차례 연속으로 7번을 찍어야 한다. 선거공보물이 두꺼울 수밖에 없다. 6·1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은 물론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절정이다. 이번 선거는 4년 뒤 내 고장 발전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다. 지금처럼 선거에 무관심하다면 우리가 늘 부르짖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은 커녕 어떤 불행한 결과를 부를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제 마음을 다잡고 내 고장에 꼭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때이다.동시지방선거는 투표장에서 7번이나 기표를 해야 하는 복잡한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사설
강진일보
2018.06.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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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는 이야기이다. 물오른 제철 식재료 보다 몸에 좋은 약이 있을까. 계절 변화에 맞춰 챙겨먹는 품질 좋고 영양 풍부한 제철 농산물이야말로 자연이 주는 천혜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에서는 강진 대표 10대 농식품을 선정하고 계절별 제철 강진 농산물을 종류와 효능을 설명하는 스토리 북을 제작했다. 강진의 건강 10대 농식품목은 쌀귀리, 딸기, 토마토, 연근, 여주, 녹차, 황칠, 지주식 김, 토하젓, 전통장류 등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나눠 제철시기와 효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강진 10대 농식품 스토리북’은 강진 농식품 영양의 우수성과 제대로 된 섭취시기를 적절하게 설명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5.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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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사상최악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와 함께 실제 투표율도 버금가는 저조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돈다. 이러한 우려는 순전히 한반도 비핵화관련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것이다. 문대통령은 한 달 새 남북 정상회담을 두 차례나 성사시켰다. 두 번째 만남은 트럼프가 파기한 북미회담을 되살려놓았다. 현재의 정당지지도추이가 선거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도 남는다. 그래서 선거판세 예측변수 가운데 투표율쪽으로 관심이 기울었다.국민의 선거관심포인트를 감지나 한 듯 중앙선관위가 투표의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현실적 투표율저조 우려와 달리 역대 최상의 투표율을 예상케 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4일 중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5.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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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묘목으로 강진을 떠났던 모란이 200여년만에 강진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랑생가 뒤편 세계모란공원에 심어진 백모란과 적모란 이야기다. 백모란과 적모란은 대전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동벽(84), 김병오(83)씨 부부가 강진군에 기증했다. 그 사연이 재미있다. 규모도 흔히 볼 수 없는 크기다. 백모란은 250㎝, 적모란은 200㎝ 높이다. 이정도 크려면 200년은 커야 한다고 한다. 돈으로 따지만 1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귀한 모란이 아닐 수 없다.사연인 즉, 김동벽씨 부부의 증조할아버지인 덕재란 분은 아주 오래전 노무관리일을 했는데 그의 할아버지가 강진에 살던 사람으로부터 두 그루의 모란 묘목을 얻었다고 한다. 누구로부터 얻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강진사람
사설
강진일보
2018.05.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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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강진읍 덕동마을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하천개발사업은 아주 심하다. 말 그대로 소하천 정비공사를 하면서 관광차량들이 수시로 오가는 2차선 도로를 6개월째 파헤쳐 놓고 있다. 한강에 다리를 놓아도 이런식은 아닐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혀를 차고 있다. 우회로를 만들어 놓았지만 꼬불꼬불한 구조며, 위험스런 현장이 마치 난장판을 방불케하고 있다. 나름대로 사정이야 있겠지만 사업구상에서부터 설계, 공사, 감독등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공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이 구간은 지난해 남포마을에서부터 해창 부근까지 도로를 새롭게 아스팔트로 포장을 한 곳이다. 하지만 포장이후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사구간은 도로가 파헤쳐져
사설
강진일보
2018.05.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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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이 국내 최초의 민화전문 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으로 강진군에 개관한 지 3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간 한국민화뮤지엄은 한 달에도 수많은 전국의 다양한 박물관 및 지자체에서 그 운영방법 및 성과를 참고하기 위해 방문하는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 방문했던 한 지자체 담당자는 “할 수만 있다면 한국민화뮤지엄을 통째로 우리 지역에 옮겨놓고 싶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제, 그간 한국민화뮤지엄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자.한국민화뮤지엄은 지역과 함께 하는 박물관을 표방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매년 토요문화학교, 문화가 있는 날, 길 위의 인문학,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KB박물관 노닐기 등의 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박물관협회, 전남문화재단 등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5.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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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은 보면 볼수록 천혜의 땅이다. 해발 439미터의 보은산이 든든히 평풍처럼 뒤를 받쳐주고 있고, 오른쪽은 고성사가 왼쪽은 금곡사가 양쪽에서 강진을 불력으로 감싸고 있다. 금상첨화로 강진만은 넉넉하게 오랜 옛날부터 풍성한 자원을 쏟아내 강진 사람들을 살찌우고 있다. 그리고 강진만 양쪽엔 금사봉과 만덕산이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드넓은 강진 들력은 계절따라 오곡백화 결실로 강진을 풍요의 마을로 가꾼다. 우두봉에 올라 강진들력을 바라보니 황금빛 보리물결이 넘실대고 이제 서서히 새로운 모내기를 위해서 들판은 은빛으로 반짝인다.초파일 휴일 오후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우두봉을 오르는 자의 땀을 식히려는 부처님의 포근한 사랑의 비가 아닌가 싶다. 객지생활 1년으로 우두봉을 오르는 것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5.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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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이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일주일 후인 이달 31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앞으로 4년 동안 강진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4년은 단순한 4년이 아니라 강진의 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선거는 강진의 100년을 내다보는 선거라는 의미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앞으로 강진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현재 강진군은 성장하느냐 도태되느냐 과도기에 놓여있다. 최근에는 관광정책의 적중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오며 전국에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길
사설
강진일보
2018.05.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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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호응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유명 가수 부럽지 않은 뜨거운 분위기, 커다란 천막을 치고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울고 웃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특별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지역민들을 위한 강진군청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악극‘사랑해~ 순애야!’다. 낡은 전축에서 구성진 가락이 흘러나오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흥이 정점에 이른 순간, 환호의 박수와 함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과 관객이 서로 눈을 맞추고 대화하며 진행되는 자유로운 공연. 대중가요와 연극이 결합된 이 특별한 악극은 때로는 눈물샘을 자극하고 때로는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작은 읍면의 마을 회관을 열정적 공연의 장으로 탈바꿈 시킨다.현재 나이롱 극장의 무대에 오르는 악극 ‘사랑해 순애야~!’는 1910년대 소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5.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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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하루뒤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국민의 관심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 트럼프, 김정은 협상에서 어떤 형태로든 타협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몰된데 따른 반작용이다. 회담이 무위로 끝난다면 탄핵위기에 처한 트럼프의 정치적 타격은 치명적이다. 김정은도 경제적, 군사적 토탈 옵션이 가해지면 체제붕괴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대통령과 집권당의 지지도 최상위를 유지해오고 있는 호남에서는 선거무용론이 감지된다. 그에 따라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돈다. 대진표가 확정된 광주, 전남 선거구에서는 누가 당선될것인가에 대한 선거심리가 꿈틀거리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파란을 일으켰던 지난 민주당 경선전이 되레 더 비중있는 관심사로 남아있다. 경선통과가 유력시됐던 현역시장·군수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5.1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