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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을호 기대되는 ‘고향사랑 기부제(고향세)’ 도입이 다시 관심사항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고향세 관련 법안을 심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고향세)기부금 납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중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에 대한 (부처간 이견이 있었으나) 조율이 거의 다 됐다”고 답변했다.문제는 반대 목소리다. 이로 인해 법안 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런데 반대의 이유를 따져보면 고향세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고향세가 도입되면 대도시 세수가 줄어든다는 걱정이 대표적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일본의 사례를 들면서 “우리나라도 제도 도입 초기에 대도시에 돌아갈 세입 중 0.5% 정
사설
강진일보
2018.10.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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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걱정과 다르게 처음 먹었는데도 “음~ 괜찮네”라는 말이 나왔다. 입에 맞지 않는 것이 거의 없고 이것저것이 다 맛이 있어 여행의 시작부터 즐거운 기분이었다.101빌딩 전망대에 올라가보았다. 대만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형인데 이렇게 높은 건물을 지었다는 것에 놀랐다. 고층을 순식간에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또한 흥미로웠다. 매우 빨라서 마치 빠른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재미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건축기술로도 저런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이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4성급인데 우리나라 무궁화5개 호텔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았다. 쾌적한 객실 환경에 흐뭇한 마음으로 짐을 풀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이동한 곳은 온에어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10.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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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잘 지내온 덕분에 들녘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구월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올라갔던 월출산에 대한 다산의 글을 보면서 지금의 시각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청광 양광식 선생을 찾았다. 23세부터 72세가 된 오늘날까지 다산에 대한 연구를 해온 현대판 다산의 제자이다. 다산의 ‘월출산 정상에 올라서’라는 시를 갖고 그에 대한 해석을 들으면서 역시 선생의 학문의 깊이를 알 수 있었다. 건강관리를 위해 수시로 사모님과 함께 산책을 하곤 했다. 오늘도 읍내를 산책 중에 만나 저녁을 함께 하고 선생의 사무실에서 차를 나누며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선생은 놀랍게도 최초 월남파병 군인으로 살아 돌아온 것이 기적이라고 하셨다. 제대후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다산의 연구가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10.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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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들에게 푸른 숲을 선물했던 백제약품(주) 김기운 명예회장이 지난달 27일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가꾼 칠량면 명주리 일대 선영에 묻혔다.김 회장은 누구도 나무에 관심을 갖지 않고 베어다가 사용하려 했던 시대에 나무와 산림의 중요성을 일찍 깨우쳤고 나무를 가꾸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었다. 김회장이 나무와 인연을 처음으로 맺은 것은 1967년이었다. 정부의 녹화사업에 발맞춰 녹지조성을 결심했고 부지를 물색한 결과 자신의 거처가 있는 목포와 가까운 강진의 칠량면 명주리 일대를 선택했다. 김 회장은 사람들을 동원해 테다소나무, 편백, 삼나무, 리기테다소나무 등을 심었다. 3년동안 총 161㏊에 48만 3천주의 묘목을 식재했지만 나무에 관한 지식과 경
사설
강진일보
2018.10.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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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조합과 탐진청자 김경진 대표간의 형사소송이 김대표의 무죄확정 판결로 일단락 됐다. 이번 소송의 핵심쟁점은 지난 2010년 향토산업육성산업중 상설체험장 건립사업을 실행시키기 위해 자부담금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조합원들을 대신해 조합장이던 김 대표가 조합원들 명의로 자부담금 전액을 청자협동조합 계좌에 입금한 것이 횡령이나 아니냐가 핵심이었는데 재판부는 횡령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재판부는 당시 김대표가 행한 일이 개인적인 이익을 얻을 목적이나 건립될 상설체험장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의도가 없었으므로 불법영득의 의사 내지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따라 강진청자조합과 탐진요간의 오랜 소송은 일단락 됐으며 오랜 세월 주민들을 우려스럽게 했던 청자촌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
사설
강진일보
2018.10.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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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2번째 해외여행을 대만으로 떠났다. 한국에서 점심을 먹고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날아갔다. 땅에서 보던 하늘을 직접 올라가 내려다 본 경험은 굉장히 특별했다. 구름 위로 올라간 비행기는 구름 위를 날면서 한편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만은 우리나라보다도 한 시간이 늦다. 공항에 내리니 신기하게도 자동으로 시간이 1시간 늦게 바뀌었다.대만의 101빌딩은 대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대나무는 튼튼하기때문에 대나무 형상을 띄고 있다고 한다. 101빌딩의 중심축은 2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 번째로 빌딩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2번째로 대만은 지진이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충돌할 때 중심축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건물 하나하나에도 과학적 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10.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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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남북정상회담 직후 맞은 한가위지만 회담 감흥은 넘쳐나지못했다. 김정은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확약하면서도 핵 신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남북관계 개선과 군사 분야 협약에서만 과속 질주했을 뿐이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핵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도 감흥약화에 한몫했다. 선친이 강진출신인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지난 4월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및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해 “비핵화 아닌 핵보유국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선언도 지축이 흔들릴 폭발성을 지녔다. 하지만 국민들의 감동 수위는 3차 회담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북의 비핵화 불신은 8차례나 비핵화 약속을 어긴 과거의 데자뷰를 불러들인 여파일 듯 하다. 그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10.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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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남 22개 시군과 함께 불법 임산물 굴취채취에 따른 산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말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한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 산약초, 버섯, 수실 등의 수확기를 맞아 전문 채취꾼의 활동과 가을철 입산자 증가로 임산물 굴취채취 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최근들어 임산물 무단 채취는 도를 넘었다. 국유림이나 다른 사람 소유의 산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돌아다니며 야생버섯은 물론이고 산약초나 약용수를 마치 집앞 텃밭의 풋고추 따듯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토리나 알밤을 주워가도 불법행위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의외로 드물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동호회를 만들어
사설
강진일보
2018.10.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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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옛 강진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강진읍의 한 주민은 자신을 소개할 때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72회 졸업생입니다’라고 소개한다고 한다. 그렇게 소개하면 듣는 사람중 열명중 열명 다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고 이 주민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털어 놓았다. 그러다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강진농업고등학교가 바뀐 이름이고, 졸업횟수를 강진농업고등학교의 대를 따르다 보니 72회가 됐습니다’라고 설명하면, 다들 무언가 이상하다는 눈치이고, 강진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들도 자신을 후배로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더라고 이 주민은 설명하고 있다. 이 주민은 “강진농고 출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졸업횟수를 따로 만들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친구들 사이에 따로 동문회를 만드
사설
강진일보
2018.10.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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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동문안 일대가 문재인 정부 역점 시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강진읍 위대한 유산’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8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산하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국비 93억원, 도비 15억5천만원, 군비 46억5천만원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주거복지, 사회통합, 도시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4개 분야에 총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한다. 강진읍내에서 상대적으로 노후 정도가 심한 동성리를 대상으로 저층 노후 주거지 정비,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공방 및 주거 공간 조성, 주민 소통공간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강진읍 중심 상권인 중앙로 일대 보행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테마거리 조성 사업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선조들이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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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를 2018년 9월 14일 그림과 같이 발행했다. 그런데 디자인에 있어 역사적 내용 관련성의 부족은 물론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사업 역시 부분적인 것만을 소개 하고 있어 전 국민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발행하는 우표발행에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우선,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18년(순조 19, 58세)에 강진 다산초당에서 9월 2일 해배되었고, 또 목민심서도 다산초당에서 1818년에 저술하였다. 그래서 해배와 목민심서는 다산초당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기념우표에는 남양주의 여유당 사진이 나오고 있다. 강진의 다산초당은 다산이 강진유배 18년 동안 3번이나 해배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9.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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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아울러 추석이다. 참으로 많은 땀을 흘린 지난 여름이었다. 이제 더도말고 덜도 말고 오늘같기만 하라는 한가위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한해 풍년농사를 이룬데 대한 감사와 은혜, 그리고 모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끈끈한 혈육의 정을 확인하는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이다. 아직까지 큰 태풍을 겪지 않은 들녘은 지금 풍년이다.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새벽 공기는 갈수록 차지고 있다. 앞으로 몇 일 있으면 동네어귀로 차량행렬이 이어질 것이다. 차가 멈춰 문이 열리면 반가운 손님들이 내린다. 출향인들이 끔과 희망을 가지고 고향에 오는 순간이다.고향에 내려오거든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송편도 나지난 여름 답답하고 무더웠던 기억
사설
강진일보
2018.09.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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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서순선 의원이 2차선 선형개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왕복 4차선 도로 확포장사업으로 전환하도록 하기 위해 ‘(가칭) 강진~마량간 도로 확포장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일이다.서의원은 군의회 임시회에서 행한 군정질의에서 “집행부와 지역주민 및 정치권이 참여하는 ‘(가칭) 강진~마량간 도로 확포장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힘을 합쳐 기존의 ‘선형개량’사업을 ‘왕복 4차선 도로 확포장’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의원의 제안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강진~마량 4차선 확장이 강진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업이지만, 사업의 권한을 쥐고 있는 정부가 그렇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강진에서 살
사설
강진일보
2018.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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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진만 연극단 구강구산은,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강진군의 업무협약으로 탄생한 강진 한예종아트센터(강진군 대구면 저두리)에서 약 1년간의 연기·연출 교육을 통해 탄생한 공연예술 창작단체입니다. 신생 극단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창작진 구성으로 출발하여 이제는 전라남도 공인 전문예술단체라는 점, 그리고 전남권 출신의 청년들로만 구성되어 우리 지역만의 소재를 우리 지역의 사투리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특히 차별점과 자부심이 있습니다.처음 강진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봤을 때가 생각납니다. ‘이 작은 지역에서 과연 어떠한 예술 활동을, 얼마나 폭넓게 시도해볼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무지한 의구심은 금세 녹아내렸습니다. 초대 센터장이셨던 이상우 연출(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출과 교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9.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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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은 더불어민주당 텃밭답게 기초, 광역 양쪽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들이 전국 최다득표 기록을 세웠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전국226개 기초 단체장가운데 85.02%를 획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84.07%를 얻어 17개 광역단체장중에서 득표율 선두자리에 올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77.08%의 득표율로 2위였다. 그런 지자체장들이 직무는 잘 수행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인 것은 자연스럽다.때맞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16일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평가 대상기간은 7월 한 달 동안이다. 이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위, 그리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꼴찌로 쳐졌다. ‘잘한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9.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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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받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전남대회 하나가 열렸다.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이틀동안 열린 제18회 전라남도농아인체육대회가 그것이다. 이번대회는 전남도내 농아인 선수 900여명이 대거 강진을 찾아와 모처럼 강진읍내 주요 식당과 숙박시설들에 사람들로 북적거렸다.전남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육상(종합운동장, 하멜구장), 게이트볼(종합운동장내 게이트볼장), 수영(강진실내수영장), 역도, 바둑(강진 제1,2실내체육관), 탁구(상하수도사업소), 볼링(AMF볼링장), 당구(포지션당구장) 등이 진행됐다.이번 대회에서는 강진수어통역센터 직원들이 전남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지와 함께 대회를 운영하면서 대회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사설
강진일보
2018.09.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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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역마찰로 가격이 급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민들이 최근 집단폐사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각 양식장의 폐사율이 50~60%에 이른다고 한다. 집단폐사의 원인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올라갔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적정 생육온도는 23도 정도이지만 올해에는 29~30도까지 수온이 오르면서 전복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전복의 경우 고수온일때 먹이를 주면 폐사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 고수온인 상태에서는 먹이공급을 중단한다. 이 때문에 현재 생존해 있는 전복들도 예년에 비해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은 전복들이 폐사를 하고 있어 폐사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게 어민들의 주장이다.여기에 전복의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사설
강진일보
2018.09.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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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예술(art)은‘뛰어난 기술’, 곧 ‘의술(醫)’을 의미 했다. 예술과 의술, 전혀 다를 것 같은 두 단어는 실상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둘의 궁극적 역할을 동일한 목적성을 띈다고 볼 수 있다. 예술은 힘든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주며 공감과 소통으로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치환하는 계기가 돼 준다. 예술작품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연의 치유약에 다름없다. 척박한 현대인의 일상 속, 예술의 존재야 말로 우리의 마음을 참된 힐링으로 이끄는 절대적 존재다. 화폭을 가득 메우는 치열한 작가의 상상력은 그 이계의 세상을 바라보는 나 자신을 또 다른 상상의 나래로 이끌며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음과 생각을 열고 작가의 상상력에 동화돼 예술이 가져다주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9.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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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들으면 콧방귀를 뀌겠지만, 나는 이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생각한다. 청명한 밤하늘의 별을 보다가 자칫 길을 잃기도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렸을 때마다 나는 늘 ‘호랭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곤 했다.밤새 ‘뻘짓’을 하다가 늦잠을 자고 일어나면, 벌써 시골마을 어른들은 들일이 한창이다. 이즘 같은 여름날, 땡볕에 들일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 사람들은 동이 트자마자 일을 하고는 해가 뜨면 일을 접는다. 한낮에는 몸을 식히고, 실컷 낮잠을 자거나 때로 막걸리를 한 순배 하기도 한다. 이런 우리 동네는 자자일촌이라서 친척들이 많이 살고는 있지만, 예전 같진 많다. 타 성받이가 대부분이고 귀농한 사람들도 열 집이 넘는다.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의
외부기고
강진일보
2018.09.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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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소멸위험지수가 최저수준으로 조사됐고 최근 5년동안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농촌의 공통적인 현황이지만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개돌려 봐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한국고용정보원이 국가통계 포털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활용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진군은 전체인구 36,637명중 가임여성이 2,929명, 고령자 11,858명으로 조사돼 소멸위험지수 0.247으로 나타났다. 5년전 2013년 소멸지수는 0.319였던 것과 비교하면 점차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임여성도 2013년 3,646명에서 5년사이에 717명이 줄었고 고령자는 426명이 늘었다.면단위를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작
사설
강진일보
2018.09.06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