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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늘날, 만 7세까지 매달 육아수당 60만 원 지급이라는 강진군의 파격적인 인구정책은 전파를 타며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미래 세대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시작한 강진군이 또 다시 한발 앞선 정책을 내놨다.그동안 강진군은 전남지역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에 한해 둘째아 이상 출산, 귀농·귀촌 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산모는 이용료의 70%, 첫째아 출산 산모는 이용료의 30%를 지원해 왔었다.2023년부터 출생일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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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2.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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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과 기초단체별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다가오자 지역언론매체가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그만큼 중요성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치뤄진 선거여서 생뚱맞게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지역언론이 부각시킨 선거방식의 문제점이 심각한데다 인지도와 지연의 영향력이 큰 탓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관련 신문기사를 보면 군부독재시절 대통령 선출방식을 빗댄 ‘체육관 선거’가 데자뷰처럼 떠오른다. 비민주적 선거방식과 체육관이라는 비공개투표장은 군부권력 장악 수단의 상징이었다. 그후 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치러진 선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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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2.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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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지역의 비전과 지방분권,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고 함께 고민하는 `22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렸다.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를 위해 참석한 곳에서 나는 뜻밖의 큰 어르신(?)을 만났다. 9급 시절부터 높은 분들을 대할 때면, 곧장 얼어 버리곤 했었다.어느덧 31년이라는 공직생활을 거쳐 과장으로 세무회계과를 이끌고 있는 지금은 그럴 일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그 긴장을 느꼈으니, 바로 우리 행정부의 2인자,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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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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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원 시절을 꺼내보려고 란다. 필자는 대학원에서 공부를 10년 정도 했다. 정식으로 한 사회학 공부는 학부 시절까지 내려가니, 무려 15년이 됐다. 대학교를 15년 다니면서 정말 수없이 많은 개념들을 배웠다. 사회, 사회성, 계급, 역할, 계층, 기능주의, 젠더, 욕망, 무의식, 의식, 전의식, 사회운동, 사용가치, 교환가치, 근대(성), 탈근대(성) 등 많은 개념들이 머리에 스친다.수없이 배웠던 개념들 중에서 제가 감동받았고, 삶에 영향을 주었으며,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았던 개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프랑스 기호학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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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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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전세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사기를 뿌리 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지난달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선 경찰들에게 당부한 사항이다.이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평범한 서민들에게 아픔과 슬픔 그리고 큰 재산피해를 주는 범죄들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내용이다.이런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경찰청에서도 지난 8월부터 전세나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수신, 사이버, 보험, 투자, 다액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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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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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들과 영남지역을 여행한 적이 있다. 마침 점심때가 되어 마산항에 있는 조그만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다.식사 주문을 하며 소주를 달라고 했더니 망설임도 없이 주인아주머니가 지역기업의 소주를 가지고 왔다. 그래서 “왜 소주의 이름을 묻지도 않느냐?”고 했더니 그분은 당당히 “여기가 마산 아입니꺼?”라고 답변하였다.바로 그다음 날이었다. 이번에는 해운대 송정 해변의 식당을 들러 주문을 했는데, 여직원이 어김없이 부산기업 소주를 내놓은 것이다.얼마 전 서귀포 출장길에서 식당에 갔다가 똑같이 제주기업 소주를 마시게 된 경우까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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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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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때에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이러한 위험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갑자기 추워진 날 찬 공기에 준비 없이 노출될 경우 혈관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며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지고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심장 돌연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에 이상이 생겨 한 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이며, 급성 심근경색이 주요 원인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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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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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 사건은 전국의 가을축제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돌발상황을 몰고 왔다. 강진만 갈대축제는 중단 3년만에 이어져 예정대로 10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공연은 취소하고 체험위주로 행사를 치뤘다한다.이웃 보성을 사이에 둔 순천의 경우 수백만이 몰리는 순천만 갈대축제를 송두리째 거두어들였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노관규 시장의 인간적 고뇌가 느껴진다.순천만 갈대축제가 취소됨으로써 순천으로 가려했던 관광객들이 어디로 방향을 틀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그중 일부는 여수나 강진쪽으로 발길을 돌렸을 것이다. 순천의 가을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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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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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은 비단 복지제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배움도 탄생과 동시에 죽기 직전까지 우리의 전 생애와 함께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것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며, 길어진 수명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때문에 군은 평생학습에 주목했다. 평생학습이란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지는 정규·비정규의 모든 교육활동을 말한다. ‘학교’라는 공식적인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수직적 형태의 교육이었다면, 평생교육은 삶의 현장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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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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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만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무 해라니 말이다.한 번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달빛 동행을 해왔으니 생각해 보면 대견스럽기 조차하다. 광주, 전남과 대구, 경북의 구석구석까지 돌아보며 이해의 영역을 넓혀온 날들이 있었기에 한국산학협동연구원과 산학연구원은 이제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가 되었다.그러기에 산학협동으로 맺어진 우리의 인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줄기차게 서로를 챙겨 주며 힘을 보탠 세월을 되새겨 보니 오늘따라 더욱 감회가 새로워진다.이번 산학연구원의 초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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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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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은 목민심서를 저술하며 서문에 이런 글을 남겼다. “군자의 배움은 수신(修身)이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목민(牧民)이다. 요즈음 목민관들은 이익을 좇는 데만 얼이 빠져 있고 목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이 때문에 백성들은 찌들고 병들어 줄줄이 진구렁으로 떨어져 죽는다. 그런데도 이자들은 좋은 옷과 기름진 음식으로 제 몸만 살찌우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백성을 향한 애타는 마음으로 청렴을 부르짖던 다산의 정신이 이곳 강진에 서려있다. 이에 공직자들을 비롯한 강진군민은 다산의 위대한 업적이 그저 옛글에 멈춰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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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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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총체적 복합위기)’의 위기에 처한 한국의 경제난이 국민의 시름을 가중시키면서 자연스레 구세주를 갈구하게 만든다. 기업의 이윤과 납세극대화가 절실해지는 시기다.그래야 국가를 운영하는 재정이 튼실해지고 젊은이를 위한 좋은 일자리가 생겨난다. 이재용 삼성가 3세기업인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오른 것이 경제 뉴스초점이 된 이유다. 경제위기상황에서 이 회장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기업인이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다.김 회장은 평소 기업의 책무는 고용창출과 납세가 핵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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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1.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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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서 가장 성공한 관광정책을 뽑으라면 단연 푸소(FU-SO)다. 봄, 가을이면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청렴교육을 받는 공직자들로 강진이 북적인다. 여름과 겨울이면 푸소농가에서 일주일 살기로 삶의 여유를 찾으며 위로를 얻는다. 푸소는 어느새 강진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푸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강진이 기획해 성공시킨 감성여행 프로그램이다. 그 이름부터 메이드 인 강진이다. 현 군수께서 민선6기 재임 시절 직접 작명했다. 푸소는 Feeling–Up, Stress-Off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감성을 채우고 스트레스는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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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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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간이 탄생하려면, 의학적으로는 적게는 약 8천만 많게는 약 3억 대 1의 경쟁을 뚫고 수정 잉태되어 세상에 나오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귀중한 생명들이 모여서 집단을 이루게 되고 이 일정한 지역에 사는 사람의 수를 일컬어 인구라고 한다.지난 9월 5일 발표된 통계청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의 합계 출산율이 2.32명인데 우리 한국은 0.81명이라고 하였다.여기서 합계 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며, 최소한 2명 이상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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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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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에 보면 表裏一體(표리일체), 水魚之交(수어지교), 魚水之親(어수지친) 등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말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다.다산 정약용과 다산초당도 이러한 관계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산 선생님은 1801년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시작한다. 처음 거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울 때 사의재에서 거처를 마련해 준 일화는 유명하다. 주모의 강단 넘치는 기개가 보이는 대목이었다.다시, 다산 선생님은 고성사 보은산방을 거쳐 강진읍 제자 이학래 집에서 잠시 머물다 1808년 도암면 귤동마을 윤 단의 거처인 다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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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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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 후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강진 군청 총무과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9월 29일 목요일부터 9월 30일 금요일까지 1박 2일간 신규 공무원 공직 적응 워크숍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일하지?’ 하고 걱정하고 있던 저에게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워크숍 1일차는 인성코리아의 위탁교육으로 진행되었고 2일차는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 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위탁교육은 공무원 노동조합 안내, 조별활동 우리 지역 홍보맨, 상급자와 똑똑하게 대화하는 법, 각종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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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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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행정 32년 만에 이룩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노력의 산실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2022년 1월 13일 전면 시행되었다.새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 역량과 책임 강화, 주민참여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동안 지자체장이 가졌던 의회 직원 인사권을 의장에게 이양했고, 의회의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등을 지원할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도입하게 됨에 따라, 지방자치가 활성화를 모색하면서, 그에 따른 책임감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강화된 지방의회의 위상과 함께, 시민의식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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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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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란 사전적 의미는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을 말한다. 정원은 주거건물과 연계되어 있는 지붕이 없는 공간으로 건축 및 주거 기능을 보완하고 삶의 풍요로움을 제공한다.최초의 정원은 길가메쉬 서사시에 나오는 우르크 도시에 있었으며 식량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자연을 길들여 만든 신성한 장소였다. 이처럼 정원은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식량의 지속성을 위해 식물을 기르는데서 시작되었다. 식물은 기능적 측면에서 곡물이자 과실이기도 했으며 나아가서는 관상을 위한 여유까지 생겨난 것이다.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정원인 루이14세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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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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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이면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 성큼 다가섰다. 나뭇잎이 원색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산에는 억새풀이 피어나 산행을 꼬득인다. 집주변에는 걷기운동에 나선 사람들이 부쩍늘어 호시절이 도래했음을 실감나게 한다.광주영산강변이나 풍암호수주변, 중앙공원 산책길은 일렬행렬을 이루어 북적인다. 이 가운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게 또 다른 이색 풍경이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운동이 기적을 일으키는 묘약이라는 사실이 전파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언론은 전한다.맨발걷기운동의 효험은 꾸준히 관심사로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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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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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강진의 유무형 문화자산에 대해 설익게 알고 있었던 저 자신을 반성하고 있습니다.이 책에서 저자는 ”강진은 매우 화려한 문화유산은 없지만, ‘남도답사 일번지’이다. 뜻있게 살다간 사람들의 살을 베어내는 듯한 아픔과 그 아픔 속에서 키워낸 진주 같은 무형의 문화유산이 있고, 저항과 항쟁과 유배의 땅에 서린 역사의 체취가 살아있으며, 이름없는 도공 이름없는 농투성이(농부-글쓴이)들이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는 꿋꿋함과 애잔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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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10.02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