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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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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마을주민들과 활발한 교류서울생활하다 2018년 강진으로 귀농조만간 프로젝트와 지역 농가 돕기 활동 요즘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갈대축제장의 부스중 하나인 초록믿음 농특산물 판매장을 가보면 푸른눈의 외국인이 유창한 한국말로 강진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으로 도암면 장촌마을로 귀농온 이승화, 자크 두몽씨 부부이다. 이승화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모두 서울에서 보냈고 졸업후에는 외국계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아 직장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10.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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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집단갈등 및 이해관계의 조정이 필요한 민원에 대하여 사전에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고자 ‘민원소통위원회’를 신설했다. 민원소통위원회는 예민한 지역 현안이나 예상되는 집단갈등 민원 등 일반 공무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군 조직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조직으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구이다.위원회 구성은 변호사, 건축사, 법무사,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해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관점에서 지역 현안과 갈등 민원을 중립적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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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편으로 나팔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중산간 마을이다. 영복(永福)마을은 항상 복이 깃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여 영복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마을 입촌 연대는 확실한 고증이 어려운 상태로 이천 서씨, 장수 황씨가 처음 터를 잡고 영복이라 했다고 전하며 현재는 낭주 최씨, 김해 김씨, 밀양 박씨 등이 미맥농사 위주로 생활하고 있다.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선돌이다. 높이 50㎝ 정도의 선돌 1기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과 복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함께 지니고 있다고 한다. 특히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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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라디오 등 여러 가지 방송매체를 통해 와보랑께박물관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해오기 시작했다. 그둘 중에서는 물건을 기증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기억에 남는 몇 명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이 사람은 전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를 지내기도 했던 교육 공무원이었다. 내가 학교에서 근무할 때 알게 된 직장동료였는데 어느 날 이분이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 방송을 통해 박물관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자신도 물건을 기증하고 싶다는 것이었다.이분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어느 날 박물관을 찾아왔다. 그가 가져온 물건은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10.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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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분재동호회 창립, 초대회장 활동나무와 분재, 정원에 대해 독학 지식 쌓아동호인들에 지식 전달, 저변 확대 노력 분재는 작은 화분에 자연을 담아내는 것으로 강진에서도 상당히 많은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지역내에서 분재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임채근(79)씨가 주인공이다. 임 씨는 나무분재분야에서 강진군 명인으로 지정된 인물이다.임 명인은 본래 해남이 고향이다. 임 명인은 고등학교졸업후 미재 진학을 꿈꿨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대신 광주의 한일극장에서 극장간판을 그리는 일을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10.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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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도시 생활의 한가운데에서, 혹은 어느 정도 인생의 숙제를 마친 은퇴 시점에서 아니면 취학하는 자녀들과 나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싶어서, 혹은 더 늦으면 직업을 바꾸기 어려울 것 같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도시민들은 귀농귀촌을 꿈꾼다.하지만 마음을 정하고 나서도 당장에 거주지를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 어디로 가는 것이 좀 더 나은 귀농귀촌 이후의 삶을 보장할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따져볼 수밖에 없다. 거꾸로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한 전국 작은 시군 지자체에서는 저마다 경쟁적으로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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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에 남아 있는 옛스러운 돌담마을에 돌이 많아 돌담을 쌓았다마을 주민들 복원추진 큰 관광자원 될 듯 송현마을에는 돌담이 많다. 원래 송현마을은 돌이 많은 곳이었다. 주변에 바위산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땅을 파기만 하면 돌이 나온다’ 할 정도로 돌이 많았다.그래서 오래전 마을에 주택을 짓는다거나 밭을 일구면 돌을 치우는 일이 가장 큰 일중의 하나였다.마을에 돌이 많아서 물이 고이지 않은 것도 특징이었다. 그래서 마을 주변 논밭은 가뭄을 유달리 많이 탔고, 반대로 적당히 비만 와주면 물빠짐이 좋아서 작물이 아주 잘 되는 잇점도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3.10.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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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도암 방면으로 3㎞를 가다보면 춘곡삼거리 방면에서 우측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 춘곡마을이다. 춘곡마을의 지명은 만덕산에서 발원한 계곡이 봄이 되면 소나무 숲 사이로 맑은 냇물이 흐른다고 하여 춘곡이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마을주민들과 인근 덕동마을 주민들은 이 곳 냇물에서 간이상수도 물을 수취하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춘곡마을은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에 광산이씨가 최초로 터를 잡고 마을을 형성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초 입향자로 알려지고 있는 광산이씨 14세손 상시의 외아들인 연치가 한줄기 무지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10.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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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또 한명의 기증자가 있다. 와보랑께박물관에는 군인관련 용품 몇가지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 물건을 기증해준 사람의 이야기다.2017년 2월경이었다. 어느 날 지인들과 외출중이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의 내용은 아들이 모아온 수집품이 있는데 물건들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나는 기증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통화를 하고 바로 그 다음날 박물관으로 1톤 트럭 2대가 갑자기 나타났다. 물건을 어디에 둘까요를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당황했다. 바로 전날 통화했던 기증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10.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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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의원 3선도전에 김수정, 문금주, 최영호, 한명진 도전 후보들 지역 곳곳 행사장 찾아다니며 군민에 얼굴알리기 집중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96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은 총 6명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출마가 유력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수정 민주당 전 부대변인, 김승남 의원, 문금주 전 전남도 부지사,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까지 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해서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이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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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남 으뜸한우경진대회 챔피언상2007년 아버지와 함께 축산업 시작한우개량 통해 우수한 소 생산 가능 최근 지역 축산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번식우 부문에 훈도동목장 박경훈(49) 대표가 최고상인 종합챔피언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번식암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년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 대표는 성전면 신풍마을이 고향으로 이 곳에서 아버지 박종남씨와 함께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성전북초와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10.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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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수당이 도움되서 추가자녀 계획 있다’ 49.4%강진원 군수 “국가차원 육아정책 도입에 자극제” 강진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장, 최고 수준인 자녀 1명당 월 60만원, 생후 84개월까지 최대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출산정책이 실제로 출산에 많은 도움을 주고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육아수당 제도 시행 전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출생아가 83명이었으나 시행 이후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같은 기간에는 출생아가 128명으로 무려 54.2%의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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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10.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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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까지 강진읍장이 있던 자리각 섬에서 뱃길따라 물산 모이던 곳 강진읍 도원마을 강진천변에 배드리 공원라는 비석이 보인다. 배드리는 원래 강진장이 있었던 곳이다. 배가 닿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지명이다.주교시(舟橋市)라고도 불리었다. 신전면 영수리와 해남면 북일면의 경계 지역 작은 하천 다리에도 배드리란 지명이 있다. 그곳 역시 오래전 배가 들어왔던 곳이다.배드리 강진장은 강진사람들은 물론 완도지역의 각 섬과 인근 장흥, 해남사람들도 이용하던 장이었다. 배를 타고 오면 강진만을 따라 곧장 시장으로 올 수 있는 구조였다.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3.10.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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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선이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서울의 친구집을 방문하게 됐다. 친구의 집은 약 100여평 규모의 단독주택이었는데 주택 곳곳에는 친구가 평생 수집한 수석들이 가득했다. 정확히 숫자를 파악할 수 없었지만 대략 1천개는 넘어보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 다양한 모습의 수석들을 바라보며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친구는 내가 고향에서 박물관을 운영한다는 것을 TV를 통해 보게 됐고 고향을 내려간 김에 박물관을 찾아 구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향 주민들과 관광객, 나를 위해서 평생 모은 소중한 물건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수석의
김성우의 사투리와 민속품 이야기
오기안 기자
2023.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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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양봉차 찾았다가 귀농 선택따뜻한 날씨와 인심에 반해 2013년 귀농양봉과 두릅 등 재배, 대민 봉사도 활발 강진에 아무런 연고는 없지만 양봉을 위해 찾았다가 지역에 정착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지역 주민들과도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귀농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군동면 안풍마을에서 청송농원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김혜옥(63), 고성기(62)씨 부부이다.부인 김 씨는 서울, 남편 고 씨는 전북 완주가 고향이다. 강진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셈이다. 그랬던 이들이 강진에 정착해 살게 된 것은 벌때문이었다. 남편 고씨는
[특집]-프리미엄뷰
오기안 기자
2023.09.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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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강진군 청자촌에 있다.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로서의 민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전통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민화 전시를 기획한다. 특히 박물관 2층 전시공간에서 매년 개최되는 특별전은 실력이 검증된 전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진행되는 전시로, 현대민화의 향후 발전 가능성과 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매번 관람객들과 예술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기획된 특별전은 총 6건으로, 3~5
기획특집
강진일보
2023.09.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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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하나하나 쌓아 담장을 만들었다40~50년 전의 10%만 남아 있지만 장관 월남마을에 가면 돌담에 눈길이 간다. 마을입구에서부터 왠만한 축대는 돌담으로 쌓았던 흔적이 많고, 조금 마을 깊숙이 들어가면 굽이굽이 돌담으로 이뤄진 골목길이 이어진다.골목길을 만드느라 돌담을 만든게 아니고, 집의 담장을 돌담으로 만들었는데 이런것들이 이어지면서 돌골목길이 됐다. 다른 마을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오래된 돌담이다. 마을 회관을 지나 다리를 건너 산쪽으로 올라가면 아가자기한 돌담이 펼쳐진다. 원래 월남마을에는 작은 돌이 많은 곳이였다고 한
주희춘 기자의 강진인문기행
주희춘 기자
2023.09.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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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저수지 서남쪽에 마을이 있다. 읍 소재지에서 국도 18호선을 타고 해남쪽으로 가다 보면 먼저 학림마을이 나오고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좌측에 신천마을이 있다.본래는 ‘뒷돔’이라고 불리던 곳이 본 마을이었다. 흔히 ‘뒷대미’라고 불렀는데 그 옛날 그곳에 집이 대략 40채 정도 있었다. 현재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22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뒤쪽(남쪽)으로는 우리 군 명산의 하나인 만덕산(409m)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경치좋은 평화스러운 마을이다. 마을의 토양은 사질토와 양질토로 농사짓기에
기획특집
주희춘 기자
2023.09.2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