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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군동면 서은마을에서 250여명의 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로타리클럽에서 추진한 9남매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강진로타리클럽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을 발족하여 대상자를 찾고 있던 중 폐교된 군동중학교 관사에서 9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대석씨의 어려운 사연을 알게 되었다. 회원들은 2월초 관사를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바로 사랑의 집짓기에 들어갔다.회원들은 지난달 8일 착공식을 갖고 강진로타리클럽 3천5백만원, 강진군청 1천5백만원, 어린이재단 1천만원 지역 업체 후원금 포함 총 6천5백만원으로 방3, 세면장2실, 다용도실로 주택 86.6㎡(25평), 다락방 13.8㎡(4.2평)을 준공했다. 이날 행사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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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4.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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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공무원들이 고유가와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지난 24일 강진 땅심화훼영농법인 장미재배단지를 찾은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과 농산팀, 유통팀, 축산팀 직원 20명이 오전9시부터 농업현장 체험활동에 나섰다.군청 직원들은 이날 최명식(55세) 땅심화훼영농법인 대표로부터 법인운영상황 및 고유가로 인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장미단지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5,950㎡ 규모의 장미재배 하우스 안에서 더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장미 곁가지 정지작업과 제초작업 등 생생한 현장경험을 통해 농촌실태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최명식 땅심화훼영농법인 대표는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이렇게 찾아와 일손돕기에 나서주고, 화훼재배농가들의 애로사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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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3.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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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으로 날아온 천연기념물 323호 황조롱이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강진읍 평동리에 사는 김재천(52)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경 자신의 집 앞마당에 날개쭉지에 사냥꾼이 쏜 총알이 관통하는 큰 부상을 입고 온몸에 피범벅이 된 황조롱이를 발견했다. 김씨는 황조롱이가 사람이 접근하는데도 움직이지 못하고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소독약을 가져와 응급처치를 했다.김씨는 “발견할 당시 온 몸에 피범벅이 되어 있어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집으로 찾아온 사람이나 짐승을 내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정성스럽게 간호했다”고 말했다.김 씨는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 전화해 협조를 요청하고 싶은데 연락처를 몰라 집에서 기운을 차릴수 있도록 먹이를 주고 돌봐주고 있다”며 “치료를 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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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종 기자
2012.03.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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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씨 윤정희씨 둘째아들 경민군“우리 경민이 커서 꼭 판검사 되었으면 좋겠다” 강진읍 서성리에 사는 김남현(37)씨와 윤정희(32)씨 사이에 1월18일 태어난 둘째아들 경민이에게 바라는 엄마의 꿈이다. 윤정희씨는 “경민이가 공부를 잘해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 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했다. 윤씨는 또 “세살된 큰아들이 동생한테 샘을 낼 때도 있는데 큰아들을 먼저 챙겨주면 큰아들도 동생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다”며 “언제나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가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이유선씨의 첫딸 채원양군동면 호계리에 사는 박재홍(35)씨와 이유선(36)씨 사이에 1월19일 귀엽고 예쁜 공주가 탄생했다. 첫째딸 이름을 시부모님이 채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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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종
2012.02.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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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상록회(회장 유남열)가 지난 25일 강진읍 송전리에 위치한 강진호수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만들었다.강진군상록회는 매년 3~4회에 걸쳐 관내 관광명소나 공원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79세의 특우회원, 부모님을 따라 나선 어린아이들까지 60여명의 회원가족들은 매서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울가와 나무주변등 구석구석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 분량은 50ℓ쓰레기봉투 30개가 나왔다. 주로 과자봉지, 음료수PT병, 담배꽁초, 폐비닐, 스치로플등이 나왔다. 특히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보도블록위에는 개똥이 너무나 많이 널려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지난해 쓰레기는 1톤 용달차 두 대 분량이며 주로 폐타이어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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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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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대교로 연결된 마량면과 완도 고금면이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두 지역 긴밀한 관계를 돈독히 했다.두 지역은 지난 23일 마량면 소재지에서 열린 행정협의회에서 연 2회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의 공동현안을 서로 협력하여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윤중근 마량면장은 마량 미항에서 개최되는 토요음악회와 미항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해수탕 홍보를 당부했다. 또 장준식 고금면장은 오고 가는 주민들에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이웃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량면과 고금면은 지난 2007년 7월 고금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종전 고금∼마량간 해협을 배를 타고 건널 때 40여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5분 이내로 크게 단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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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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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학이 지난 17일 졸업생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졸업식을 거행한 가운데 총학생회가 지역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466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이날 장학금으로 전달된 기금은 학생회가 학생회비를 사용하고 남은 돈이다.성화대학은 1997년 강진군 성전면에 정착해 강진, 해남, 장흥, 완도지역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서남부권의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성화대학은 청자축제, 스포츠마케팅,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 강진군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으나 이번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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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기자
2012.02.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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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환경미화원이 얼음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군에 따르면 관산읍에서 환경미화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위삼복(26)씨는 지난 3일 물에 빠진 초등학생 박모(10)양과 이모(8)양을 구조하기 위해 달려온 소방대원과 함께 얼음물에 뛰어들었다. 급격히 차가워진 날씨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아이들이 사망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소방대원 혼자서 2명의 익수자를 한번에 구조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당시 함께 근무하고 있던 환경미화요원 강승복(41)씨도 사고현장으로 달려와 아이들을 끌어올리고 응급조치를 취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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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2.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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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 손서원씨 부부 첫아기 ‘진서’군동면 문화마을에 사는 김해동(34)씨와 손서원(35)씨 부부 사이에 1월 2일 건강하고 귀여운 아들 진서가 태어났다. 김해동씨 부부는 지난해 3월 결혼했다. 아기 이름은 중성적인 이름이 좋다며 지인이 작명해 줬다. 초보 엄마인 손서원씨는 “첫 아기라 힘들기도 하지만 아기를 보고 있으면 책임감이 생긴다”며 “아기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손서원씨는 임신 했을때 딸인줄 알고 태명을 사랑이라고 불렀다며 “둘째는 꼭 딸을 낳고 싶다”고 했다. 장훈 김지희씨 부부의 첫 딸 ‘민녕’“예쁜 공주님이 태어나 우리집은 4대가 살고 있어요.” 군동면 금곡마을 장훈(27)씨와 김지희(27)씨 사이에 1월 17일 사랑스런 예쁜 공주인 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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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2.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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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중학교25회 동창회(회장 전원석)가 매년 모교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과 앨범CD를 무료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25회 동창회는 지난 10일 도암중 석문관에서 열린 제60회 졸업식에서도 졸업생 19명에게 졸업앨범과 앨범CD를 제작해 선물했다.30년전 모임을 결성한 도암중25회동창회는 80여명의 회원들이 모교 및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활동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고 4년전부터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만들어 주고 있다.전원석 회장은 “시골학교다 보니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졸업앨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졸업앨범을 만들지 않고 단체사진 한 장으로 대신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졸업앨범은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게 보였다. 졸업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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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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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에서도 골프인구가 많아지면서 간간히 홀인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강진의 골프인구는 4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지난 달에는 SGM성화골프모임의 김재종 회원이 해피니스CC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영광을 앉았고, 지난 6일에는 마량 삼덕수산 권영목 사장이 같은 골프장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홀인원은 골퍼들에게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로 통한다. 확률적으로 1만분의 1이라고 하지만 10만번 해도 한번 못하는 일이 홀인원이라는게 많은 골퍼들의 생각이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했으니 주변의 축하가 쏟아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홀인원의 주인공도 이런저런 할 일이 많다.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홀인원 주인공은 우선 캐디로부터 복주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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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2.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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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지역의 농촌문화발전을 위해 말없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강진예인회 (회장 고일석)는 지난 28일 농촌사랑 릴레이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회원들이 보유한 문화적 재능을 강진지역 농촌을 위해 봉사하는데 사용하고 이러한 정신을 다른 단체에도 확산 시킨다는 운동이다. 고 회장은 "우리가 작은 재능을 농촌사랑에 사용함으로써 우리 강진이 더욱 행복이 가득하게 되므로, 많은 단체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강진예인회는 2006년도부터 '찾아가는 문화봉사활동' '야외 문화공연' '강진문화 큰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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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1.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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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대대적 위문 활동에 나섰다.군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12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 400여 가구를 방문하고 소고기와 위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340세대에는 백미(20kg)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준 설 명절 위문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지난 17일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의 자비원 방문을 시작으로 사회복지팀과 가족복지팀, 11개 읍면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한다. 지난 12일 산림조합중앙회 전남도지부(지부장 최창호)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포를 기탁해와 16일 형편이 어려운 100가정에 전달했다.지역봉사단체인 강진다솜회는 저소득 5가정을 추천받아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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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2.01.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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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때 택시운전사들의 정보가 가장 빠르다던데...“틀리지 않은 이야기, 주민들이 하나 둘 하는말이 대부분 맞아떨어져”2. 밤에 운전하면 무서운 일은 없는지...“어느 지점 지날 때 갑자기 찬기운 느낄때 있어”때가 때이니 만큼 김사장에게 선거 이야기를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선거때가 되면 택시운전사들이 정보를 가장 먼저 안다는 말이 있다. 실제 그러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렇다고 했다.택시운전을 하며 10여차례의 선거를 겪으면서 승객들이 지나가듯 한마디씩 하는게 대부분 맞아 떨어지더라는 것이다. 그럼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군수 선거는 어떻겠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솔직히 궁금했다. 곧바로 답변이 돌아왔다. “나는 중립입니다”또 한가지 궁금한게 있었다. 어릴적 들었던 귀신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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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춘
2012.0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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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서울까지 거리는 약 400㎞정도다. 그럼 택시 한 대로 8년 반 동안 105만4천㎞를 운행했다면 이 사람은 강진과 서울간을 몇 번이나 왕복한 셈일까.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약 1천번을 왕복한 것으로 나온다. 그런 사람이 강진에 산다. 지구를 한바퀴 도는 거리는 4만120㎞다. 이 사람은 8년 동안 택시를 운전하며 지구를 스물 여섯바퀴나 돌았다.병영 개인택시 김제섭(52) 사장을 만나기는 무척 어려웠다. 언젠가 밤에 택시를 타고 병영에서 강진읍으로 넘어오면서 기사님으로부터 문뜩 그런말을 들었다. “내 차는 100만㎞가 넘은 찹니다” 차 내부가 어두워 얼굴을 볼 수도 없었다. 그 기억만으로 김제섭 사장과 통화를 시도했다.김제섭 사장은 취재를 위해 병영면 소재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찾아가면 어느새
미담소식
주희춘
2012.01.2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