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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가 5월29일 4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막을 내린다. 20대 국회가 해산하면 회기 중에 발의됐던 법안들도 자동 폐기된다. 여러 가지 아쉬움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향세 도입 법안이 폐지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향세는 도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세금을 감면받는 제도다.이제 21대 국회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농업인 단체들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핵심 농정공약 요구사항 중 하나로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고향세 신설’을 제시하고 있다.농촌 유권자들은 고향세를 도
사설
강진일보
2020.02.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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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 위축과 소비 위축 등이 이어지면서 농촌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의 매출감소는 물론 외식 수요도 급감하면서 그 여파가 고스란히 농촌경제로 확산되고 있다. 바이러스보다 경제피해가 먼저 오고 있는 셈이다.최근 졸업식과 입학식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특수를 기대했던 화훼업계의 피해 역시 막심한 상황이다. 강진의 화훼농가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화훼산업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
사설
강진일보
2020.0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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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상하다. 그동안 겨울이 따뜻해 졌다느니, 봄이 없어졌다느니 하는 말이 많았지만 겨울에는 최소한 눈이 몇 번은 쌓였고, 아침저녁으로 맹추위는 있었다. 그러나 올 겨울에는 강진에 눈이 한번도 쌓이지 않았다. 한두번 눈이 휘날렸을 뿐이다. 추위다운 추위도 없었다. 간간히 반짝 추위가 있었을 뿐이다.지난 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광주전남 기상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전남지역 평균 기온은 4.6도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3.1도 높은 것으로 1973년 기상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기온으로 관측됐다. 강진
사설
강진일보
2020.02.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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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큰 건물들이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안타까운 일이다. 지역의 미관도 그렇지만 주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큰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으니 주변경기가 살리 없고, 누가 주변에 새로 투자할리도 만무하다. 그래서 폐업한 큰 건물의 주변은 여러 가지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2018년 폐업한 강진읍 마디로병원 건물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마디로병원은 지난 2018년 7월 폐업해 경매로 넘어갔으며 최근까지 4차례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의 절반이하인
사설
강진일보
2020.02.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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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세계 대유행이 경고될 정도로 확산세가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그나마 이전의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사망자가 덜 발생하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다. 이미 우리나라도 간접 감염자가 또 다른 감염을 낳는 등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수준에 이르렀다.이를 막기위해 방역당국을 비롯해 모든 행정력이 총동원되다시피 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구멍이 뚫리고 있다. 여기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다뤄야 할 일들이 대다수지만 지역에서 해야 할, 할 수 있는 일들도 적잖이 있다.광주에서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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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0.02.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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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올해는 설이 일찍 찾아온 느낌이다. 엊그제가 추석이었고 연말연시였는데 어느덧 설이 됐다. 고향의 부모 형제들도 객지로 나간 아들·딸과 형제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몸은 건강한지 월급은 제대로 받고 있는지 한 시간이라도 빨리 만나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싶고 손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이렇듯 도시로 떠나 살다온 사람들의 사정도 결코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그들은 또 고향을 찾을 것이다. 값비싼 선물 꾸러미는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작은 보따리 하나씩 들고 쑥스러운 듯 고향집을 들어설 많은 형제들은 고향에서 또 많은 것들을 위로 받고 싶을 것이다. 눈을 돌려보자. 마을마다 벅찬 삶을 이끌어가는 독거노인이 있고 부모들로부터 버림받은 소년소녀 가장의 집안도 있다
사설
강진일보
2020.0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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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감소가 눈에 띄게 감지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중학교 입학생 수가 줄고, 이는 다시 고등학교의 학생수 부족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악순환의 연속이다.올해 관내 14개 초등학교의 신입생 입학 예정자는 14일 현재 171명으로 작년에 189명이었던것과 비교하면 18명이 감소했다. 1천명에서 18명이 감소한 것은 큰 수치가 아니지만 189명에서 18명이 줄어든 것은 적은 수치가 아니다. 신입생이 10명이 넘는 학교는 중앙초를 제외하면 단 2곳뿐이며 나머지 12개 학교는 10명에 미치지 못했고 작천초는 단 1명에 그쳤다고 한다.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70년대 시골 학교도 한 반이 70명이 넘고, 전교생이 1천명이 넘던 시절에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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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0.0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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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익형 직불제 도입 근거가 되는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다. 제도 시행일이 5월1일인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4월말까지는 관련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익직불제 시행 추진단’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강진군도 15일 농어민공익수당 지원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하는등 적극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공익형 직불제는 농정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수단이다. 이제 남은 3개월여 동안 직불금 지급단가와 대상, 부정수령 방지, 농가의 공익적 역할 준수의무와 이행점검체계 등을 어떻게 마련하느냐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소농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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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0.0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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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 되면서 임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임도 주변에 폐기물을 버리는 사람들은 대로변 한가운데 폐기물을 버리는 사람들 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아무도 보지 못해 누가 치우지도 못하는데에 폐기물을 버려 보이지 않은 곳에서 우리 자연을 썪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폐단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임도는 산불을 예방하고,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 놓은 길이다. 농사를 편리하게 짓기 위해 놓는 농로와 같은 성격이다. 요즘에는 임도가 여기저기 잘 놓여 있어서 이같은 산림관리 기능은 물론 주민들이 트레킹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좋은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임도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차량이나 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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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0.0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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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북초등학교가 올해 자동 휴교 조치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북초등은 지난해 말 마감한 2020년 신입생모집에서 한명도 신입생을 확보하지 못했다. 학생모집 수가 제로(0)였다. 북초등학교 동문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모교를 지켜내기 위해 동문들이 할수 있는 모든 지원과 행동을 해 왔지만 학생모집 어려움이라는 커다란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북초등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강진북초는 12월에 학생 모집을 위해 총동문회 명의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는등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입학 예비소집은 학생이 아무도 오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고 지난 24일까지도 전학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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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0.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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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강진경찰서 신축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강진에서 군청 다음으로 큰 기관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 새 경찰서 청사가 어디에 어떻게 지어지느냐에 따라 지역민들의 생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강진경찰서 노후청사 신축사업은 지난달 13일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우선 현재의 부지에 새로 건물을 짓는 방안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부지를 새로 확보해서 신축장소를 옮기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일정부분씩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읍내경기 활성화란 측면에서 경찰서 신축문제가 다뤄지길 바란다. 강진경찰서란 기관은 주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기관은 아니고, 현재의 위치에 건물을
사설
강진일보
2020.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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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쥐의 해에 맞이하는 상큼한 아침이다. 새해는 새로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해이다. 국내외적으로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만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큰 변화의 선상에 있으며,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 한가지 감지되는 큰 변화의 흐름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어려운 경제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며, 남북관계도 국제정세에 따라 급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그러나 한편으로 자기노력과 힘으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 주민들이 자신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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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0.01.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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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최근 강진읍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잇따르고 있다. 일단 공사가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지역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면 어찌 됐던 좋은 일이다.그러나 공사현장의 안전조치가 미흡해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는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다. 겨울철에는 사고 위험이 어느때 보다 높기 때문이다. 보행자들이 몸을 잔뜩 움츠리고 거리를 활보할 때이고, 운전자들도 갑자기 끼는 성애 때문에 안전운전에 소홀해질 수 있는 때다.이런 시기에 공사장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일을 한다면 주민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다. 강진읍 동서빌라에서 옛 가거도 횟집 구간 도로의 경우 현재 도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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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11.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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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업계 종사하는 주민도 피해를 입고 있다니 보이스피싱 공격이 가히 전방위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금융업계 직원도 당할 정도니 일반 주민들이야 오죽하겠는가.강진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피해사례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증가하면서 올해 14건에 이른다. 전년대비 64.2%나 증가한 것이다. 범죄수법 또한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30~40대 젊은층이 망라하고 있다고 한다. 피해금액 또한 매년 증가하면서 올해는 그 규모가 1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발생한 피해금액은 지난 10월말 기준 총 1억7천500만원으로 작년 피해액(7천5백만원)보다 233%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피해금액을 합하면 3억 원이 넘는 규모다. 문제는 보이스
사설
강진일보
2019.1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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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다시 바람앞에 서게 됐다. 안팎으로 악재들이 즐비하다. 저출산·노령화 가속화로 농촌 인구는 급감하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한국 농업을 지탱했던 보호장치가 해제됐다. 수입농산물에 대한 고관세, 농업보조금 등이 없어질 위기다. 뿐만 아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최근 타결돼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이 같은 설상가상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정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탈진 직전인 한국 농업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은 쉽지않아 보인다.농촌의 붕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다. WTO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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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11.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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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농민들의 6차산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여전히 교육기능과 샘플생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농민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이를 시장에 내다 팔아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강진 농업기술센터내 농산업가공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수준은 교육기능과 함께 샘플수준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농산업가공지원센터의 설립 취지자체가 농민들이 이곳에 와서 배워 나가서 사업을 벌려보라는 의미로 들어선 일종의 창업보육센터 성격이 강하다고 할수 있지만 그것 만으로는 농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는 곤란하다.지역 농민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려 해도 강진은 그런 곳이 없어 불가능해서 함평까지
사설
강진일보
2019.11.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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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비율 확대와 수시모집 축소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농어촌 학생들의 대입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줄면 지역균형과 기회균형 선발 전형이 우선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정시모집 비율 확대란 수능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들에게 대입기회를 더 넓혀 주겠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강진고등학교나 성전고등학교에 다니면 농어촌특별혜택을 받아 서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있었으나 앞으로 시험성적순으로 대학 신입생을 더 많이 뽑게 돼 이런 길이 더욱 좁아지거나 아예 없어질 우려가 크다.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6~2019학년도 13개 대학 학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소재 고등학교 학생의 대입전형 비중은 수능(37.8%)이 학종(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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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19.11.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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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갈대축제가 열리는 10월 말과 11월 초는 주부들이 김장준비를 위해 젓갈을 준비하는 철이다. 이번 갈대축제때에 남포마을에서 마련한 5㎏ 통만 200여개 정도가 팔려나갔다고 한다. 갈대축제와 젓갈이 긍정적으로 묶여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실 갈대축제는 아이템을 정해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기가 어려운 축제다. 바다와 갈대를 구경하며 즐기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갈대밭 입장료를 받을 수는 없는 형편이니 요즘 흔히 이야기되는 수익성 있는 축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이를 보완해줄 소재가 바로 젓갈이다. 우선 행사가 열리는 남포마을은 80년대초반까지 우리나라 서남해안 섬에서 잡히는 각종 수산물이 집산되는 곳이었다. 그 안에 당연히 젓갈이 있었다. 남포젓갈
사설
강진일보
2019.11.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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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 한전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심야시간대 할인요금)과 농업용 할인요금 조정은 정치권의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한전은 올초에 국회에 낸 ‘전기요금체계 개편 설명자료’를 통해 산업용·농사용 등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께는 “영업손실을 메꾸기 위해 2022년까지 10% 정도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한전의 연구용역 중간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부가 당장은 요금인상을 부인하면서도 내년 4월 총선이 끝나면 인상을 승인하지 않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한전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이에따른 농업용 전기료의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자력발
사설
강진일보
2019.11.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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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 건물들이 습기, 곰팡이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면은 간단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변의 나무를 베어주면 된다. 지리적으로 습기가 워낙 많은 곳에 큰 나무를 너무 오랫동안 키웠다. 한때 나무를 키운게 미덕인 때가 있었지만 곳에 따라, 상황에 따라 아주 큰 장애물이 되는 곳이 많다. 그곳이 바로 다산초당이다. 큰 사람덕은 봐도, 큰 나무 덕은 보지 못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지금 다산초당 만큼 어울리는 곳이 없다.1950년대 후반 다산초당을 막 짓고 난후 찍은 사진을 보면 주변은 산뜻하다. 물론 당시에는 땔감을 한 시대였기 때문에 민둥산이 많았지만, 주변에 나무가 없는 것은 이곳의 지리적 조건을 잘 반영한 건축이었다. 주변에 습기가 많은 땅이었지만 직사광선으로 쬐이는 햇볓과 수
사설
강진일보
2019.11.06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