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장맛비에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8일 신전면 석천마을 앞 강진만(灣)이 자욱한 안개로 뒤덮힌 가운데 바닷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가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간간이 비가 내린 지난 21일 도암면 신기마을 해안관광도로 주변 바다가 썰물로 갯벌을 드러내자 마을주민들이 모여 참꼬막 치패를 뿌릴 장소를 만드느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23일 성전면 월남리 남도명산 월출산 남쪽자락에 자리 잡은 33.3ha의 광활한 강진다원 녹차 밭이 푸르름을 더해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