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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봄 가뭄에 활기를 띠지 못했던 봄꽃들이 며칠째 내린 제법 많은 양의 단비를 맞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정원 한켠 양지바른 담장 아래 일찍이 개화한 매화꽃은, 화사한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더니 봄비를 맞아 꽃비가 되어 흔적을 감췄다.따듯한 기온이 연일 이어지는 바람에 동백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벌이 꿀과 화분(花粉)수집을 위해 열심히 역사하는 모습에 시샘이라도 한 듯, 후박나무 우듬지에 앉아있던 삔추 녀석이 잽싸게 날아와 동백꽃 속에 묻힌다. 동박새와 더불어 동백꽃을 수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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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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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명절이나 방학이 되면 시골할머니 댁에 갔다. 어릴 때는 할머니 댁에 가는 걸 싫어했던 기억이 난다. 슬레이트 지붕을 그대로 둔 채 덮어버린 지붕이 보이고, 밤에는 웃풍이 심해 등은 뜨겁고 코는 시렸다.오래되어 방치된 재래식 화장실과 습한 여름철이면 지네에 물리는 경우도 있었다. 비단 우리 할머니 댁만이 아닌 농촌지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주택의 모습이다.이처럼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2015년부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 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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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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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비호감 선거라던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힘겹게 당선됐다. 현 정권의 검찰총장 출신이, 집권당과 대척상대인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승리했다.득표율이 1987년 직선제 이후 최저격차다. 10년마다 바뀌던 정권 교체주기도 무너졌다.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 호남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12%를 얻어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낙선한 진영분위기는 거칠어지고 있다. 전략 미스, 경선과정, 후보의 자질, 원죄격인 국정운영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고개를 쳐들었다. 유권자 개개인의 잘못도 따져보아야 한다.숱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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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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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진단을 받고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병원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음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식물은 어떨까?다년간 농작물의 진단을 요청하는 농민들을 만나 현장기술지도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느낀 몇가지 식물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식물은 동물과 달리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를 땅속에 내리고 수분과 양분을 흡수해서 생명을 유지하므로 겉으로 드러나는 줄기와 잎에 확연한 문제가 안 보이인다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뿌리 쪽을 살펴보면 원인 파악이 되는 경우가 많다.식물뿌리는 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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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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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더불어’ ‘함께’ ‘같이’처럼 좋은 낱말이 또 있을까. 가는 길이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살아가기 어려운 삶일지라도, 풀어지지 않는 문제마저도 서로 손잡고 머리 맞대며 생각하면 해결될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우리 고장에서 살아오면서 항상 뇌리에 맴도는 것 가운데 하나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잘 살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알다시피 우리의 정겨운 고향 남도는 예전에 한뿌리였지만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로 행정구역이 나누어진 이후 지금까지 각자도생해 오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그동안 서로가 잘 살려고 하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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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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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업체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24.01㎍/㎥로 조사대상 73개국 가운데 27번째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국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만 순위로 매기면 칠레(24.94㎍/㎥)에 이어 2위이다. 또한 OECD 회원국 도시 가운데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한 100개 도시를 선정했는데 우리나라 도시 44곳이 포함됐다.이에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지정, 미세먼지특별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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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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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야 양강구도는 호각지세다. ‘박빙’경합이라던 언론매체는 이제 ‘초접전’이라고 표현을 바꾸었다. 1주일차로 여론등락폭이 출렁거리고 있어 하찮은 실수가 판을 깨버릴수도 있다.한표도 황금같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막판 승기를 잡으려면 양강의 텃밭격인 호남과 영남 집토끼 결집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때맞춰 영호남 텃밭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가 봇물을 이룬다. 그중에서 텃밭세가 비교적 강한 전라도땅의 만만치않은 야당바람을 더 비중있게 다룬다. 30%가 넘는 기적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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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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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곳곳에서는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시베리아에서는 170곳에서 산불로 공항과 도로가 폐쇄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면적이 무려 약1,800만ha나 된다.이는 우리나라의 1.8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또 미국은 100여 곳에서 232만ha을 태웠고, 캐나다는 336만ha, 터키는 18만ha, 그리스는 11만ha, 이탈리아는 10만ha을 태웠다.문제는 이런 산불이 해마다 더 큰 규모로 발생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2019년 강릉, 인제 등 강원 동해안에서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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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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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4년 전이다. 2018년이 시작되는 바로 이맘때 매우 요란했기에 다들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바로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고려 현종 9년, 그러니까 1018년은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딴 전라도라는 행정구역이 탄생한 해이다. 이로부터 지나온 천년을 기념하여 광주와 전남, 그리고 전북 3개 시도는 향후 천년을 기약하면서 대대적인 사업과 행사를 마련한 적이 있다.그동안 왜곡된 전라도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전라도 천년사를 다시 쓰는 야심에 찬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었다.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전라도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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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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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청춘’이란 단어가 유독 와닿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3년이란 시간은 그냥 누군가에게 도둑맞은 거 같은 기분이 든다.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가장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분들은 아마도 복지의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인 경로당 어머님, 아버님들이 아닐까 싶다.평범한 일상이었다면 지금쯤 경로당에 다니면서 어르신들과 막 친해지기 시작하며 예쁜 꽃이 피는 봄을 기다리듯이 봄 노래를 흥겹게 부르고 있었을 시간이다.청춘과 중년의 시간을 강진군 경로당 안에서 어머님, 아버님들과 함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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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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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일이 3주쯤 앞두고 법적선거운동이 허용됨으로써 여야 대결전이 험악해지고 있다. 언어는 거칠어지고 네거티브 공세는 거세져 사활결단 결기가 느껴진다. 적폐청산을 공언하고 ‘검사나부랭이’라는 원색 비난으로 맞서는 상황이 되었다.이때쯤이면 투표참여의사를 갖고있는 유권자들의 표심향방이 굳어졌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대척구도가 이어져 대선불안감을 증폭시킨다.여론조사기관들이 ‘박빙’이라는 주석을 달아 날마다 쏟아내는 조사결과도 한몫하고 있을 것이다. 막판 세굳히기 아니면 뒤집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여야전략속에는 호남 구애전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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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2.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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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곳은 병영면 발천마을이다. 지난달 27일 작천면으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발천마을 앞 하천을 따라 작천면 내동마을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직각다리 근방에 농사를 짓지 않느냐”는 전화였다. 내일 오전에 강진군에서 이 다리 확장공사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한다고도 전했다.현장에서 강진군으로부터 그동안 불편함에 대한 위로와 함께 다리공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수십 년간 농사를 짓는 동안 불편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건의했지만 관철이 안 되어 포기하고 살았다.이 다리는 어린 시절 경지정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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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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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자서원과 인연이 된 것은 7~8년 전부터 지금까지 몇 차례 유교아카데미교육 강의를 하면서 부터이다. 선비는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이 시대의 진정한 선비들을 만났다.디지털화된 오늘날의 세상에서 선비를 만났다면 그닥 신뢰가 가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육문화의 저변에는 오랫동안 흐르고 있는 사람의 삶을 귀하게 여기고 세상을 밝게 열겠다는 선비정신이 깔려 있다.공자(孔子)는 선비를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끄러워 할 줄 알고, 외국에 사신으로 가서 군주의 명을 잘 처리하면 선비라고 할 수 있다.(『논어』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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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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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해남군의 경계에 있는 신전면 끝자락에 위치한 사초마을은 강진군에서 가장 큰 어촌계이다. 강진만의 깨끗한 수질과 꼬막, 개불 등 풍요로운 자원 덕택에 예로부터 패류양식어업, 어선어업 등 수산업이 발달한 동네다.하지만 최근 농어촌의 노령화와 어장 환경 변화로 인해 현재에 이르러서는 마을에 어선이라곤 양식장 관리선만 존재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80명 남짓한 주민들만 바다를 지키며 꼬막, 굴 등 패류 양식어업에 종사하고 있다.그러다 2018년 강진군에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범으로 조성한 수하연 수평식 강진만 참굴단지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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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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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이 대선필승을 다짐하며 90-90플랜을 공개했다. 전남에서 대선투표율과 득표율을 똑같이 90% 목표로 삼는다는 야심찬 전술이다.지난 17일 열린 공동선대위원장단 회의장에서 제안된 것이다. 이같은 이색적인 아이디어는 대선성과를 지방선거 입지자 선정자료로 삼겠다는 중앙당 방침을 뒷받침하는 후속조치 성격을 지닌다.지방선거 입후보자 투표소 책임제, 지지율 높이기 캠페인, 2030정책 발표회, 생활밀착형 맞춤형 공약 발표, 9090플랜가동, 소그룹별 릴레이 지지선언, 전남지역 대선공약발표회 등이 제안내용에 들어있다.지방선거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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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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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4일부터 모든 강진군민에게 1명당 10만 원씩 ‘강진형 일상회복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1월 18일부터 시작된 군의회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안 심의 후 의결을 거치면 곧바로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약 34억 원 규모의 일상회복지원금은 순세계잉여금에서 충당하기로 하였다.강진군에서 자체 예산을 마련해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것은 전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물가에 10만 원은 결코 큰 액수는 아니지만, 그 안에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과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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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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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간 팬데믹 코로나도 이제는 파도가 밀고 당기며 출렁이듯 일상이 되었다. 불확실한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세계 역시 우리가 마주쳐야 될 또 다른 폭풍우와도 같다. 그 폭풍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지 18년 시련과 고난의 유배를 기회로 승화시킨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정신 속에서 그 지혜를 찾을 수 있다.200여 년전 다산은 하루아침에 유배를 당하여 18년 동안의 시련과 고난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60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한자 한자 붓으로 써가며 그 많은 책을 저술하였다.그야말로 현실과 이상 세계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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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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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에는 복지팀이 2개입니다. 주민복지팀과 맞춤형복지팀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팀이라는 점은 같지만 접근하는 형태는 다릅니다.주민복지팀은 ‘신청주의’에 의해서 어려운 이웃이 관공서에 찾아와 공적서비스를 신청 및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이라면,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복지’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복지 사각지대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맞춤형복지는 ‘정보를 몰라서 도움을 못 받고 있는 분’을 찾아내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러면 복지 사각지대를 어떻게 발굴하고 어떤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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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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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선거의 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3개월 터울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2년후에 있을 총선 탐색전도 끼어들어 선거분위기를 조기에 달구는 촉매제로 작용하게 된다.대통령 선거는 호남특성상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것이라는 건 흔들림없는 사실이다. 그런탓에 전남대선 분위기는 덤덤하다. 경선과 본선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시장, 군수선거에 관심을 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진군수 선거도 관심 대상이다.민주당 텃밭이라 불리는 전남땅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받기위해 사활이 걸린 물밑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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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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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업무를 보다보면 사업적으로 규모가 큰 것이 주목받기 유리한 경우가 많다. 딸기가 그렇다. 전남농업 분야에서 “딸기”하면 담양딸기로 통하고 많은 관련예산도 담양에 우선권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도 그럴것이 담양 딸기 재배 면적은 387ha에 농업인 수가 1,000명이 넘는다고 하니 규모만으로 강진의 열배 이상이다.그러나 개별농가 소득이나 경쟁력을 자세히 비교해 보면 강진 딸기가 담양딸기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우리군 농민들도 많이 동의하는 사실인데 높은 수준의 재배 기술이 필요한 수경재배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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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일보
2022.01.06 13:58